맛집ⓝ멋집 315

제주도에만 해녀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부산에도 해녀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태종대입니다. 태종대를 처음 방문했던 것은 중3때 연합고사를 보고 친구녀석들과 무턱대고 부산을 방문했을때였네요. 부산에 대한 아무 정보없이 도착해서 파출소에 들어가서 어디 구경하면 좋겠냐고 물어봐서 추천받아서 갔던 곳이 태종대입니다. 아쉽게도 그때 같이 ..

도축업자들이 몰래 챙겨먹었다는 뒷고기를 아시나요

동호회에서 잘 알고 지내는 후배가 돼지껍데기를 잘하는 집이 있다며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그닥 땡기지는 않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도착해보니 정말로 껍데기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집다운 간판을 보여줍니다. 나쁘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자리를 잡습니다. ..

[인천맛집/학익동막집] 금산식당 - 간장게장이 무한리필되는 아름다운 식당

활어와 선어 어린시절... 동네 횟집에 씌여져있는 "활어회"라는 말을 보고 "활어"라는 물고기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다행스러운 것은 횟집에 가서 "활어주세요"라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우리나라는 회문화가 활어회 중심입니다. 사실 활어보다 선어가 훨씬 맛있는 경우도 있는..

[서울맛집/충무로맛집] 파주옥-무더위로 허해진 몸에 꼬리곰탕으로 기력을.

릴라의 DSLR 거의 2년동안 목욕탕을 갈때를 제외하고 항상 릴라와 함께했던 DSLR이 핀이 나갔습니다. 이 녀석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식당에서는 주인이 독살될까봐 항상 주인보다 먼저 음식을 먹어봐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카메라가 먹기전에 제가 먼저 먹은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비가 억수로 ..

[부산맛집/해운대맛집] 아저씨대구탕 - 속이 확 풀리는 칼칼하고 시원한 맛

아저씨 대구탕... 오래전부터 포스팅한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하네요. 제가 부산에 갈때마다 부산의 유명 복국집을 제치고 속 씨원한 대구탕하고 교대로 방문하다시피 하는 곳입니다. 두곳 모두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갈때마다 어디로 갈지 고민에 ..

[서울맛집/종로맛집] 모녀횟집 - 사람사는 향기 가득한 재래시장이 좋다

1박2일간의 부여팸투어를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동행했던 동료가 한잔하고 가자고 합니다. 마음이 동한 3인이 향한곳은 광장시장내에 있는 모녀횟집입니다. 팸투어후에 뒷풀이장소로 가끔 이용하는 곳인데, 두명이 간다면 회를 단돈 만원어치만 시켜도 소주 두어병 마실만큼의 안주거리가 충..

[서울맛집 / 명동맛집] 오설록 - 제주에서 맛보았던 반가운 맛을 만나다

올해 1월 제주도방문시에 남들은 모두 관광지로 분류하는 오설록 녹차 박물관을 포스팅하며 맛집으로 분류하는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곳에서 판매하는 녹차아이스크림의 환상적인 맛에 빠졌기 때문이죠. 원래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한달이면 하*** 녹차아이스크림을 30통정..

[인천맛집/신포동맛집] 경남횟집 - 민어회의 계절이 왔다.

[제 블로그의 포스팅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글씨를 클릭하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얼마전 신포닭강정을 소개하면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신포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입니다. 그런이유로 오래된 노포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화되어서 옛맛을 잃기는 했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