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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도심 속 생명의 길, 모수길 - 서호천 수변산책로

로드그래퍼 2014. 11. 22. 02:14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도심 속 생명의 길, 모수길 - 서호천 수변산책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서 오염된 하천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벗고 주민들의 사랑받는 쉼터로 자리잡고 있는 서호천은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서 시작하여 이목동, 정자동을 경유해 권선구 평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1.5km의 하천이다.

 

 

 

 

 

 

 

 

수원 서호천 수변산책로는 모수길의 일부구간이다. 모수길은 ‘물길은 근원이다’하여 백제시대부터 모수국이라 불렸던 수원의 대표하천인 서호천과 수원천을 따라 도심 속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길을 일컷는다.

 

 

 

 

 

 

이 모수길은 수원이 지닌 ‘팔’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의 곳곳을 연결하며 수원의 역서 문화 자연을 느낄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수원 팔색길의 한 구간이다. 수원 팔색길은 수원둘레길, 효행길, 모수길, 매실길, 화성성곽길, 지게길, 여우길, 도란길로 구성된다.

 

 

 

 

 

여행자가 2km 남짓 되는 이 곳 서호천 수변산책로를 한 바퀴를 걷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는 물론이고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통해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따로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멋진 풍경과 함께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피어있고 아들과 취미를 공유하는 아빠의 마음에는 행복이 가득하리라.

 

 

 

 

 

 

하늘빛을 닮은 물빛 멀리, 사람들을 피해 새들이 운집해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직은 키가 작은 감이 없지 않지만 메타세콰이어길도 머지않은 미래에 서호천 수변산책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기품있는 노송은 행복한 수변산책로의 증인이 되어 서있다.

 

 

 

 

 

 

 

사진은 꽤 비싼 취미생활이라 할 수 있다. 대충 보아도 2,0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장비를 갖추고 새들의 멋진 모습을 담고 있는 진사님.

 

 

 

 

 

 

그냥 오리

 

 

 

 

 

 

도시 오리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산책로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길

 

 

 

 

 

 

 

이 곳 서호천 수변산책로는 여행자가 며칠 전 소개했던 팔달산 회주도로(http://blog.daum.net/winglish/17880946), 광교마루길(http://blog.daum.net/winglish/17880948)과 더불어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16곳’으로 지정되었다.

 

 

 

 

15. Nov. 2014
수원 서호천 수변산책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