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 곳]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명소, 도심 속 단풍길 광교마루길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수원 가볼만한 곳]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명소, 도심 속 단풍길 광교마루길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단풍 구경을 위해 꽉 막힌 도로 위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다면 도심 속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수원시에서는 수원시민들의 가을 나들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를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번 소개했던 팔달산 회주도로(http://blog.daum.net/winglish/17880946)에 이어 두 번째 광교마루길을 소개한다.

 

수원시는 작년에 발표했던 10곳을 확대해서 올해 16곳을 발표했는데 시에서 지정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16곳은 1) 광교수변산책로, 2) 영통봉영로, 3) 영통살구골공원, 4) 영통박지성도로, 5) 영통보행자 전용도로, 6) 수인선공원, 7) 권선보행자 전용도로, 8) 팔달산 회주도로, 9) 덕영대로, 10) 대평로, 11) 서호천 정자천로, 12) 일월로, 13) 수원화성 활터 밖, 14) 월드컵로, 15) 만석공원회주도로, 16) 경기도인재개발원​ 이다.

‘2014년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명소’로 선정된 광교수변산책로는 광교 저수지를 중심으로 하여 데크가 설치된 산책로와 숲 아래를 지나는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다. 총 거리는 약 3.4km로 경치를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걷는다면 1시간 남짓 걸리는 가벼운 산책에 적당한 길이다.

 

 

 

 

 

숲속을 걷는 산책로와 데크가 설치된 산책로를 모두 걷고 싶었으나 최근 저하되어 있는 신체 컨디션을 고려해서 데크길만 걷기로 했다.

 

 

 

 

 

 

 

가을의 끝자락에 가을빛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있는 나뭇잎의 화려함은 말로 형언할 길이 없었다.

 

 

 

 

 

 

 

 

동행한 여행자도 열심히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여행자의 앵글속에서 이 풍경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을지가 궁금했다.

 

 

 

 

 

 

한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출발할 때와 달리 날씨가 나빠져서 카메라를 좀 만졌더니 과한 연출이 되고 말았다.

 

 

 

 

 

 

정줄 놓은 만추의 장미 - 네가 필 때가 아니지 않니?

 

 

 

 

 

 

 

가을에 정취에 빠져 처음에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데크길을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은 벚꽃나무다. 봄이 오면 이 길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할까?

 

 

 

 

14. Nov. 2014

수원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명소 '광교마루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