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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여행지 추천 / 대부도여행 / 바닷가 풍광이 멋진 환상의 바닷길을 걷다 대부해솔길 1코스 바다소리 해안둘레길 구봉도코스

로드그래퍼 2013. 12. 13. 05:30

 

 

서울근교여행지 추천 / 대부도여행 / 대부해솔길

환상의 바닷길을 걷다 - 대부해솔길 1코스 바다소리 해안둘레길 구봉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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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해솔길 1코스중에서 구봉도 코스를 걸었다. 대부해솔길 1코스의 또 다른 이름은 바다소리 해안 둘레길이라 한다. 얼마나 운치있는 이름인가! 대부도 바닷가를 배경으로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총 길이 74km, 7개의 코스로 대부도 방아머리를 시작으로 구봉도, 탄도항 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되는 길을 말하는데, 해솔길은 바다‘해(海)’자와 소나무‘솔’을 합친 말이다. 대부도 해솔길이 개통되지가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해안길을 편안히 걷기도 하고 잠깐의 등산로도 걸을 수 있었던 곳이다.

 

대부해솔길은 방아머리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제1코스를 시작으로 총 74km, 7개의 코스로 구봉도를 돌아서 선재도 앞을 지나고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있는 탄도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자가 찾은 대부해솔길 1코스는 총 11.3km에 이르는데, 1코스 전체를 걸으려면 3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 1코스 중에서 구봉도만 돌아나오는 길을 선택해서 2시간 정도 걸었다.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길은 썰물일 때는 이용이 가능 하지만 바닷물이 들어오면 육지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전망대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구봉도 선돌이라고도 불리는 할매바위와 할배바위다. 고기잡이를 나갔던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는 기다림에 지쳐 비스듬히 바위가 되었고 몇 년 후에 무사히 돌아온 할아배는 그렇게 된 할매를 보고 가여워서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멀리 구봉도로 들어가는 개미허리가 보인다. 구봉도는 이 개미허리라고 불리는 다리를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올라가는 산길과 해안길의 길림길이 나온다. 산길로 가지 않고 해안을 따라 계속 갈 수도 있는데 바위를 타야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산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지만, 여행자는 밀물 때까지는 아직 시간여유가 있다는 생각에 해안길을 선택했다.

 

 

 

 

 

 

바다물은 생각보다 빨리 들어왔다. 시간여유가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해안길 마지막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바닷물에 이미 잠겨있어서 애를 먹었다. 위대한 대자연 앞에 자만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뇌이는 순간이었다.

 

 

 

 

 

 

개미허리를 통해 구봉도에 들어간다.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산길을 걷는 즐거움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고등학생 몇몇이 서로에 대한 눈을 가리고 맨 앞에 선 친구에 의지해서 산길을 걷고 있었다. 통도사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불안감이 대단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편안해짐을 느꼈었다.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한 때는 아마도 인도하는 사람과 인도받는 사람의 호흡이 일치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호흡을 일치시키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어져서 돌아갔을 것이다.

 

 

 

 

 

 

 

낙조전망대로 향하는 해변데크길 구간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닷소리를 들으며 평탄한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구간이다. 머지않아 서해의 낙조 명소로 자리잡을듯하다.

 

 

 

 

 

 

 

 

마치 우편물 스탬프처럼 보이는 조형물은 구봉도 낙조전망대인데, 이름이 낙조전망대이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이른 시간에 도착해 버린 이날의 스케줄 때문에 낙조시간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다.

 

 

 

 

 

 

대부해솔길 1코스는 총 11.3KM의 거리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부도안내소(방아머리공원) → 북망산 → 구봉약수터 → 개미허리 → 낙조전망대 → 구봉선돌 → 종헌어촌체험마을 → 돈지섬안길

 

대부해솔길 바로가기: http://www.haesolgil.kr/01guide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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