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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여행지추천]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봉우리가 그려낸 아름다운 산수화 - 부소담악

로드그래퍼 2013. 10. 30. 04:50

 

 

[충북옥천여행]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봉우리가 그려낸 아름다운 산수화 - 부소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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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부소담악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하천, 호수,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부소무니 마을 앞 물위에 떠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잘 정비해 놓은 둘레길은 대청호 오백리길 중 한군데다. 여행자의 이런 데크길에 대한 첫인상은 인위적인 모습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흙과 자갈로 된 바닥 때문에 걷기가 조금 성가셔도 들판에 사람의 발길에 풀이 사라지며 생긴 오솔길이 진짜 자연의 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 길이 인간의 활동범위를 제한함으로써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소담악의 능선부에 세워진 추소정

 

 

 

 

 

 

추소정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고요함, 아름다움, 평화로움... 추소정은 호수 깊숙이 들어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화가 유독한 곳이다. 추소정에 오르면 추소초등학교 뒷산인 문필봉이 우뚝 시선을 자극하고 그 아래 호반마을 부소무니가 평화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대청호가 생기기 전 이곳은 감입곡류를 하던 소옥천의 한 구간이었으나, 하도가 물에 잠겨 물위에 뜬 바위절벽처럼 보이는 특이한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부소담악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추소정이 세워지기 전에 있던 정자로 가는 길에 바라본 추소정의 모습

 

 

 

 

 

 

옛 정자로 가는 길... 옛 정자는 보존상태가 안좋아서 민망할 정도였다.

 

 

 

 

 

 

 

가벼운 발걸음... 이름 모를 들풀이 여행자를 맞아준다.

 

 

 

 

 

 

 

자주 만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을 만날때마다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애썼었는데 그동안은 결과물이 영 개갈 안나다가 이번에 그마나 형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얻었다. 벌로 추정되는 이 생명체의 정확한 이름을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시길...

 

 

 

 

 

 

물은 하늘빛을 그리고 산빛을 담고 있다.

 

 

 

 

 

 

강건너 바위들이 병풍처럼 물위에 떠 있다.

 

 

 

 

 

 

 

 

물이 맑다고 생각하고 찍었는데 다시 보니 녹조다. 맑은 물을 가지고 있던 곳이 어찌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다.

 

 

 

 

 

 

도대체 누가 그랬니?

 

 

 

 

 

 

일교차가 심한 날 새벽에 물안개와 함께 담으면 멋진 사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질녁에도 멋진 풍경을 보여줄 듯한데 남을 일정 때문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다.

 

 

 

부소담악!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배를 타고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 하지만 아쉽게도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배는 아직 없다고 한다.

 

※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추소리마을회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519-1(추소길 30)

대중교통(043-732-7700, 731-3450): 옥천역 앞 시내버스터미널 이용

옥천출발 - 06:50, 10:00, 14:00, 18:40.

추소종점출발 -  07:20, 10:30, 14:30.

시내버스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전화 확인요망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옥천IC 통과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지나 다시 좌회전하여 대전방면으로 길을 잡는다. 삼양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4번국도를 타게 된다. 삼양사거리 3.5km 전방 군북면사무소 앞 3거리에서 우회전, 굴다리를 통과하여 다시 우회전 후 계속 직진하면 목적지가 나온다. 굴다리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는 4.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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