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실가기/2012 Hawaii

[하와이여행/하와이맛집] PF CHANG'S CHINESE BISTRO 피에프 챙스 비스트로

로드그래퍼 2012. 11.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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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여행/하와이맛집] PF CHANG'S CHINESE BISTRO 피에프 챙스 비스트로

 

무려 8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내려 첫 식사를 하러 찾아간 레스토랑 P.F.CHANG'S CHINESE BISTRO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칼라카우라 쇼핑거리의 로얄 하와이안 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로얄 하와이언 센터!! 여행자가 이곳에 처음 식사를 하러 왔을 때만 해도 다시 오게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거의 매일 오게 되더라. 앞으로 하와이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로얄 하와이언 센터에 대해 많이 언급하게 될 것 같다.

 

 

하와이에서도 가장 번화하다고 할 수 있는 와이키키해변에 인접해 있는 칼라카우라 쇼핑거리에 위치한 로얄 하와이언 센터는 리조트와 호텔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걸어서 왕래하기도 좋으며 쇼핑을 비롯하여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어 센터밖으로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칼라카우아 거리... 4계절 내내 반팔이 어울리는 온화한 날씨와 전세계의 관광객이 여유롭게 여행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창을 낸 실내공간 그리고 실외 공간 파라솔 밑에서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아주 매력적이다.

 

 

오아후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이라 정통 미국식에서 퓨전 일식까지 다양한 맛집들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소개하는 피에프 챙스 비스트로도 역시 퓨전음식점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하와이 가이드북에서는 "두툼한 스테이크에서 신선한 초밥까지" 라고 안내되어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에 위치한 음식점답게 메뉴판도 4개국어로 준비되어 있다.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듯하다.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인터넷천국인지를 알게된다. 우리나라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와이파이 사용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호텔은 로비에서만 사용이 가능한게 일반적이고 음식점은 패스워드를 넣어야 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우선 시원하게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 시어드 아히 튜나 (Seared Ahi Tuna) $12.95
이곳에서는 참치를 Ahi 라고 한다고 한다. 그동안 즐겨 먹었던 “빅아이”가 눈이 큰 참치라서 “big eye”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어쩌면 “big ahi”였는데 그것이 “big eye”로 바뀐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참치 다다끼 정도로 보면 되겠다. 신선한 채소에 겨자를 곁들여서 차갑게 제공된다. 참치를 워낙 좋아하기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약간 맵기는 했지만 이날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간도 가장 잘 맞았다.

 

 

 

 

 

 

▒ 창스 치킨 레터스 랩 (Chang's Chicken Lettuce Wraps) $10.95
셰프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에피타이저로써 양상추에 싸서 소스를 찍어 먹는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라고 한다.

 

 

 

 

 

 

양상추와 치킨의 궁합은 의외로 좋았다. 집에서 시도해볼 생각이 들었다.

 

 

 

 

 

 

 

 

▒ 다이너마이트 슈림프 (Dynamite Shrimp) $12.95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 훈제 요리로 이름만큼 폭발적이진 않다.

 

 

 

 

 

 

이 방대한 스케일의 밥의 정체는 뭘까? 밥이 담겨있는 그릇의 크기는 냉면그릇보다도 컷다. 물론 1인분은 아니다.

 

 

 

 

 

 

▒ 몽골리안 비프 (Mongolian Beef) $ 18.95

짜다!! 열라 짜다!!! 짠 것을 싫어하는 여행자의 입맛에는 심하게 짰다. 요건 살짝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육즙이 살아있는 것은 좋았는데 그냥 먹기에는 심하게 짰다. 방대한 스케일의 밥이 제공된 이유가 있었다. 조금만 덜 짜게 요리되면 참 아름다운 요리가 될듯하다. 정말 아쉽다.

 





위에서 분명 잘못된 선택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다. 다음에 이곳에 다시 간다면 덜 짜게 해달라고 오더를 넣어서 다시 먹어보고 싶다. 고기의 질은 정말 좋았다. 


 

 

 

 

 

▒ 솔트 앤 페퍼 프론스 (Salt & Pepper Prawns) $20.95

칠리 페퍼, 블랙빈, 생강과 봄양파를 섞어 소금 후추로 볶은 바삭거리는 새우 요리로써 겨자소스와의 궁합이 참 좋았다. 여행자는 워낙 새우요리를 좋아하니까 어떻게 해줘도 잘 먹겠지만 다이나마이트 슈림프보다 입맛에 더 잘 맞았다. 새우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패할 확율이 거의 없는 메뉴로써 누구나 선호할 만 한 맛이다.

 

 

 

 

 

 

 

▒ 우롱차에 재운농어와 시금치요리 (Oolong Marinated Sea Bass) $29.95
우롱차에 담근 생선을 구워 달콤한 생강간장과 시금치를 곁들여내었는데 이날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좋았다. 새우매니아인 여행자가 같은 날 먹었던 새우 요리 두 가지를 제치고 가장 좋았다고 하면 정말로 좋았던 것이다.

 

 

 

 

 

 

탱탱한 농어살과 시금치의 조화는 생각보다 좋았다.

 

 

 

 

 

 

▒ 쿵파오 치킨 (Kung Pao Chicken) $ 16.95 / 매운 치킨요리
땅콩 칠리 페퍼와 봄양파로 볶은 요리인데 매운 음식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먹어봤더니 그리 맵지는 않았다. 신라면만 줘도 맵다고 난리블루스를 치는 미국인과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으며 미소짓는 한국인사이에는 “맵다”라는 개념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양념치킨 보다 살짝 덜 매운 정도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듯.

 

 

 

 

 

 

 

 

▒ 로메인 (Lo Mein) $15.95
채소와 면을 볶은 요리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중에서 선택한다. 볶음 우동이라 생각하면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양도 푸짐하고 좋은데 가격만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초콜릿 만리장성 (The Great Wall Of Chocolate) $9.95
디저트 초콜릿 케잌인데 하마터면 1인당 하나씩 주문할 뻔 했다. 우리나라 카페에서 나오는 조각케익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일행을 놀라게 한 이 방대한 스케일... 만리장성이란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어쩔뻔 했어? 1인당 하나씩 주문했으면... 이것만으로 한끼의 식사가 될듯도 하다.

 

 

 

 

 

 

누구냐? 넌!!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디저트... 만리장성의 임팩이 너무 강해서 이 녀석에 대한 기억은 뇌리에서 사라진듯하다. 홈페이지에 가서 살펴보니 BANANA SPRING ROLLS인듯 하다.

 

 

 

 

 

 

하와이의 살인적인 음식가격을 생각하면 호놀룰루 맛집 피에프 챙스 비스트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하와이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먹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 !!! ... 짜다! 여행자가 좀 싱겁게 먹기도 하지만 이 짠맛은 여행자에게만 국한되서 느껴지는 짠맛이 아니라 동행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느껴진 맛이었다. 하지만 짠맛은 더운 지방 음식의 특징이기도 하니 문화 체험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피에프 챙스 비스트로뿐 아니라 하와이에서 맛 본 모든 음식이 짠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짠 것은 제외하면 다른 불만은 없었다.

 

 

 

 

PF CHANG'S CHINESE BISTRO 피에프 창스 비스트로
주소 : 2201 Kalakaua Ave,Ste 116,Honolulu,HI 96815
전화 : 808-628-6760

홈피 http://www.pfchangs.com
주차 : 로얄 하와이안 센터 유료주차장 (와이키키 근처는 호텔 및 대부분 시설이 유료임 걸어가는게 현명)
예상비용 : 1인 기준 20~30 달러 정도 예상 됨. (팁은 먹은 금액의 15% 정도 계산서에 넣어두면 됨)

 

 

▒ 팁 문화에 대하여
하와이에서는 식사를 하면 식사료 외에 팁을 빌지에 함께 넣어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에 없는 문화라 생소하시겠지만 대체로 음식가격의 10-2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와이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본토보다 팁의 액수가 본토보다 조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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