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실가기/2012 Hawaii

[하와이여행] 탑승전에 해야할 일 -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로드그래퍼 2012. 10. 5. 04:02

 

 

 

 

 ↖ 읽기전에 눌러 주실거죠~ 감사합니다...^^ 

 

 

 

[하와이여행] 탑승전에 해야할 일 -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해외여행을 할 때, 항상 계획은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면세점을 차분히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계획은 계획일뿐...!!! 급하다!! 급하다!! 누가 도중에 시간을 삼켜버렸는지 정말로 급하다!! 다행히 탑승전에 해야할 일을 메모해와서 빠트리는 일은 없었다.

 

   탑승전 해야할일

1. 환전

2. 휴대폰 로밍

3. 돼지코 임대

4. 면세품 찾기

 

 

1. 환전은 인터넷으로 신청한 것을 해당은행에 가서 찾으면 된다. 내가 신청했던 신한은행은 공항내 곳곳에 있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환전은 미리 충분하게 해서 가는것이 좋다. 현지에서 환전을 할 경우네 환율에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 팁을 위한 소액권도 꼭 준비하길... 소액권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10달러를 팁으로 준 경험이 있었다.

 

2. 휴대폰 로밍은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하루에 9천원이라고 한다. 그럼 9일간 81,000원? Too Expensive!! 게다가 여행가서도 스맛폰을 끼고 살고 싶지는 않다. 과감하게 Pass~~~!! 이런 경우 모바일 네트워크설정에서 데이터로밍을 꺼놓고 다녀야 한다. 여차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동료 한명은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카페에 들어와서 잠깐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요금이 2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3. 파워 연결 어댑터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대부분 돼지코라고 부르고 듣는 사람은 대부분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듣는 소통어가 되어 버렸다. 공항면세점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공항 대합실에 앉아 있으면 아주머니가 와서 슬며시 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구입해야 하나? 답은 "그럴 필요가 없다" 휴대폰 로밍하는 곳에서 무료로 임대하면 된다. 하지만 귀국할때 잊고 반납하지 않는 경우 개당 300원이 휴대폰 요금에 추가징수된다고 한다. 

 

4. 인터넷으로 미리구입한 면세품을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린다. 통상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위에 네 가지가 여행 시 항상 해야 하는 일이라 한다면 오늘 소개하는 자동출입국심사등록은 한번 해 놓으면 여권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남들이 긴 줄에서의 오랜 기다림 끝에 출입국 심사관과 어색한 대면을 하는 동안, 자동출입국심사등록을 해 놓은 사람은 컴퓨터와 약간의 교감을 하고 휙~하니 공항을 빠져나가면 된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은 거의 없다.

우선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의 절차를 소개하면, 출국 수속 전에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F 카운터 부근에 있는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서 등록을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절차는 여권을 판독한 후 여권소지자가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미리 등록을 해두면 여권이 만료될 때까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과 해외여행보험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사진 참 이상하게 찍었네... 사진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보이는 외환은행 왼쪽에 엑스트라처럼 보이는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가 오늘의 주인공이고,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오른쪽에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은 주인공처럼 보이는 외환은행과 같은 레벨의 엑스트라이다.

 

 

 

 

 

 

나는 미리 해두었기에 함께 여행하는 동료들을 하나씩 끌고가서 등록을 시킨다. 나 오늘 착한 일 하는 거라구. 등에 매달린 목배게가 인상적이다. 주인하고 배게의 색상이 차~~암 안 어울린다. 소도 때려잡게 생긴 사람이 인디언 핑크가 왠 말이냐... 비행기에서 편히 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 

 

 

 

 

 

 

어라~~? 사진이 돌아갔네... 분명 미리 돌려 놓았는데 이게 왠 조화인지... 죄송스럽지만 머리를 돌려서 보시길...^^ 이미 충분히 늦은 시간이고 내일 할일이 태산이라 우선 그냥 올린다.

 

대기표를 뽑는 일도 거의 없다. 내가 등록할 때, 그리고 안내해준 동료들이 등록할때 모두 "0"이란 숫자가 써져있었다. 앞으론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무척 한산한 장소다.

 

 

 

 

 

 

많아 보이지만 등록을 마치고 나가는 분들을 제외하면 대기자가 2명이하다. 양쪽에서 등록을 도아준다.

 

 

 

 

 

 

이것이 얼마나 편한 시스템인지는 곧 알게 되리라. 특히 여행객이 몰리는 시간에 진가를 발휘한다. 굳이 비유를 한다면 출입국심사계의 하이패스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양손 검지손가락 지문을 등록한다. 

 

 

 

 

 

 

그리고 사진촬영을 하면 끝이다. 

 

 

 

 

 

 

너두 하자!!!

 

 

 

 

 

 

여행간다고 손톱에 신경 좀 썼구나...^^

 

 

 

 

 

 

등록이 완료되면 이처럼 자동출입국등록 도장을 찍어준다.

 

 

 

 

 

 

등록이 끝나고 수속절차 연습을 한다. 우선 여권에 인적사항이 기재된 면을 펼쳐 여권판독기의 유리판 위에 올려놓는다. 여권에 기재된 내용이 확인되면 마치 지하철역의 개찰구처럼 차단기가 열려 승객이 통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지문조회를 하게 된다.

 

 

 

 

 

 

지문조회는 등록할 때는 양쪽 손 둘째 손가락을 모두 등록하였지만, 실제 출입국심사때는 그중 한 쪽 손가락만 조회하면 된다.

 

 

 

 

 

 

 

 

 

이제 출국이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다음,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옆쪽의 자동 출입국 심사대로 간다. 자동출입국심사대는 일반심사대와 외교관 및 승무원전용심사대 사이에 있다. 출국 심사대에 사람이 많을 때는 십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곳에서 줄을 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아서 약간 섭섭하긴 하다.

빠름~ 빠름~ 빠름~

 

 

 

입국절차도 출국절차와 똑 같다. 아~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사항...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Free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