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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 대명리조트에서 休?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

로드그래퍼 2012. 6. 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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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에서 休?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


대통령의 별장을 거닐고, 이른 저녁시간 하루종일 여행에 지쳤던 피곤 한 몸을 이끌고 대명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유난히도 파란 하늘이 손을 대면 파랗게 묻어날듯하네요.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특이하게도 이번 여행의 목적은 출사보다는 휴식이었습니다. 이상하게 거의 모든 회원들의 컨디션이 다운되어 있었고, 생일을 맞이한 동료도 있고해서 "잘 먹고 푹 쉬다가 오자"를 모토로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8층으로 올라가... 

 

 

 

 

 

 

객실로 들어갑니다. 우리 일행이 머문 룸은 온돌형 스위트형이었는데 침실 두개와 거실 그리고 욕실이 두개라서 5~6명이 함께 여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큰방입니다. 침대형과 온돌형이 있는데 온돌형을 선택했습니다. 동료끼리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침대에서 자는 것은 좀 부담스럽죠. 그래서 주로 온돌형으로 예약합니다. 온돌형의 또 다른 장점은 침대형은 두명이 잘수 있는 반면에 온돌형은 3명은 여유롭게, 조금 무리를 한다면 4명까지도 잘수가 있습니다. 

 

 

 

 

 

 

큰방에 딸린 화장실

 

 

 

 

 

 

작은방은 두 명이 사용하기에 적당한데, 실외로 향한 창문이 없다는 점이 조금 답답합니다.

 

 

 

 

 

 

욕실은 특이하게 욕조까지 있네요.

 

 

 

 

 

 

그리고 거실의 창을 열면 소백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여행의 모토는  "잘 먹고 푹 쉬다가 오자"입니다. 짐 풀기가 무섭게 먹으러 갑니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조차 귀찮아서 리조트내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늘정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단양의 특산품로는 마늘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단양에선 마늘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많은데요. 마늘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동맥경화 및 심장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살균작용이 강하고 강력한 항균작용으로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쌰스도 예방해준다고 해서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첫번째 비결로 뽑힌 마늘!!!

 

 

 

 

 

 

 

이른 시간에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네요. 

 

 

 

 

 

 

마늘이 백합과 채소라고 하네요. 이 백합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백합이 맞는거죠? 

 

 

 

 

 

 

우리일행은 평강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마늘정식이라서 그런가요. 반찬도 시금치와 김치, 깻잎 정도를 제외하고는 마늘 장아찌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추장 마늘짱아찌와 간장마늘짱아찌 그리고 마늘쫑까지 밑반찬 6종중 3종이 마늘베이스입니다. 마늘의 고장 단양의 밑반찬답고, 동시에 마늘정식의 밑반찬답습니다...^^

 

 

 

 

 

 

 

 

 

마늘과 견과류를 유자소스에 버무린 전채음식은 새콤달콤한것이 식욕을 돋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버섯과 마늘을 들깨소스에 버무리고 새싹으로 토핑한 샐러드는 마늘정식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구성입니다.

 

 

 

 

 

 

 

살짝 익혀서 마늘의 강한 향을 없애서 먹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밤? 아니죠~ 구운 마늘? 맞습니다!!! 요거 껍질을 벗기는 것이 귀찮아서 그렇지 과하지 않게 달콤~~한것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마늘~!!! 사랑해요 ♡ 

 

 

 

 

 

 

찹쌀 버섯 탕수육!

 

 

 

 

 

 

바삭하게 잘 튀겨진 튀김옷과 버섯의 쫄깃함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입안에 상쾌함으로 남습니다. 

 

 

 

 

 

 

버섯들깨탕... 들깨가 몸에 좋은것은 다 아시죠? 들깨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하여,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합니다. 저같은 고기홀릭에게는 필수입니다.

 

 

 

 

 

 

 

마늘, 들깨에 이어 장어까지... 몸에 좋은 것만으로 구성 

 

 

 

 

 

 

 

 

잡내를 잘 잡아낸 도야지고기는 부드럽고 매콤하면서 감칠맛까지 있는데다가 숯불향이 살아있어서 금방 동이 났네요.

 

 

 

 

 

 

마치 사약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달콤했던 흑마늘차~ 음... 이제 사람이 될 시간인가요^^

 

 

 

 

마늘요리라면 그저 마늘장아찌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다채로운 메뉴구성으로 인해서 식사를 한것이 아니라 건강을 먹고온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숫갈 한젓갈 뜰때마다 건강이 입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듯한... 마늘의 향이 강할거라 생각되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도 큰 부담이 없을 정도로 마늘의 매운맛도 강하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면서도 건강도 챙길수 있는 건강한 밥상... 마늘정식!!!

 

 

 

 

 

대명리조트를 중심으로 자전거 트래킹코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호~ 배달서비스!! 생일자가 있어서 맥주안주로 치킨 시켜먹을 예정이었는데 게으름을 부리다가 영업시간을 넘기고 말았네요 ㅋ 

 

 

 

 

 

 

대명리조트내에 있는 편의점 Good & Goods, 그나마 이곳에서 미리 사놓았던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생일자를 위해서 와인도 한병 구입하고... 오른쪽 하단에 "작업주"라 불리우던 "빌라 엠 로소"가 보이네요. 이탈리아 와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탈리아에는 "빌라 엠"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주문제작하는 일종의 oem형식으로 생산되는 와인인데 전량 한국으로 보내진다고 하네요. 달콤한 맛에 홀짝 홀짝 마시다가는 정줄놓기 딱 좋은 녀석입니다.

 

 

 

 

 

 

많이도 사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였을까요?

 

 

 

 

 

 

리조트에 들어와서 제가 잠깐 자는 동안 함께 갔던 일행들이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구경시장에 가서 득템해온 다양한 음식들입니다. 네~!! 먹다죽기로 했습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고 하더군요!!

 

 

 

 

 

 

 

 

 

와인도 한잔하고...^^

 

 

 

 

 

 

슬러시 맥주도 한잔하면서... 

 

 

 

 

 

 

이렇게 단양의 밤은 깊어갑니다... 이날 우리 일행은 먹다 지쳐 잠들었습니다...^^

 

 

 

 

 

 

단양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밤, 먹다 지쳐 잠이 들었던 우리 일행은 아침식사만큼은 가볍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가볍게 조식뷔페로...^^

 

 

 

 

 

 

 

가볍게...^^

 

 

 

 

 

 

샐러드로 가볍게...^^

 

 

 

 

 

 

가볍게?

 

 

 

 

 

 

가볍게... 응?

 

 

 

 

 

 

가볍게... 응? 가볍게?

 

 

 

 

 

 

가볍....

 

 

 

 

 

 

가....

 

 

 

 

 

 

이렇게 가볍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단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도담삼봉을 향합니다...^^

 

 

 

 

 

 

17. Feb. 2012

충청북도 여행중 대명 리조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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