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린 맨손고기잡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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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웃인 모기향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무의도에서 맨손고기잡기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밖 1Km지점에 그물을 쳐 놓고 물이 빠지면 갇혀버린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잡히는 물고기의 주종은 숭어이지만 운이 좋으면 광어나 농어도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

 

 

 

 

 

 

 

영종대교를 넘어서 

 

 

 

 

 

 

잠진도 연도교를 건너서

 

 

 

 

 

 

여객터미널까지 왔네요... 이제 우린 여기서 배를 타고 무위도로 건너갑니다. 배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우리를 태워갈 배가 옵니다 

 

 

 

 

 

 

배를 타고 건너와 잠시 차를 달려 목적지인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맨손고기잡기 대회가 열리는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들어갑니다 

 

 

 

 

 

 

대회전에 연예인 공연이 있다고 하던데 누가 왔는지 궁금하네요... 소녀시대는 아닐테고...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히~♬ 기억하시나요? 80년대말에 "그날"이란 노래로 사랑받던 "김연숙"씨입니다.

 

 

 

 

 

 

백댄서언니의 화려한 율동... 

 

 

 

 

 

 

공연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몰려듭니다. 대회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기만을 기다리며 서있는 것이지요.

 

 

 

 

 

 

 

고기를 넣을 망과 장갑을 1,000원에 판매합니다. 

 

 

 

 

 

 

 

   시작신호와 함께 사람들이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이제 그물가에 몰려있는 물고기를 손으로 잡으면 됩니다.           

 

 

 

 

 

 

 

 

제 블로그친구인 모기향님이십니다. 전직이 어부인듯합니다. 놀라운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러고 보니 삼치군요. 아무생각없이 올렸는데 역시 제 블로그친구인 민욱아빠님께서 영종도에서 삼치가 잡히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셔서 찾아보니 여기 있었네요... 남쪽바다에 있어야 할 삼치가 왜 여기에 있을까요? 이것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일까요?

 

 

 

 

 

 

 

 

 

작은게를 잡고 있는 큰게... 이녀석들은 왜 이러고 있을까요? "그물무늬금게"라고 합니다. 이름이 멋지네요. 모르던 녀석인데 중봉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셨습니다.   

 

 

 

 

 

 

생각보다는 잘 잡힙니다. 크죠? 처음 이정도 크기의 녀석을 았을때는 너무나도 감동했는데 나중에는 너무나 흔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다~ 먹어버리겠다 

 

 

 

 

 

 

 이분은 마대자루를 가지고 오셨네요. 도대체 얼마나 잡아 가시려고 

 

 

 

 

 

 

 

 

 

 

 

 

물이 빠지자 숭어가 펄쩍펄쩍 뜁니다. 

 

 

 

 

 

 

이젠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주우면 됩니다.    

 

 

 

 

 

 

물이 빠지자 급히 모래속으로 몸을 감추는 게... 호랑무늬 범게라고 합니다... 포스팅할 당시에는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모기향님 아드님의 제보로 이녀석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네요... 

 

 

 

 

 

 

도중에 모기향님이 비명을 지릅니다. 해파리에게 쏘였는줄알고 긴장했는데 알고 보니 물고기 한마리가 바지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물고기로부터 성추행을 당한것이지요. 그리고는 이렇게 물고기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모기향님 돌연 노점상으로 변신 

 

 

 

 

 

 

파라솔치고 본격 영업개시 

 

 

 

 

 

 

노점상... 단속반에게 발각... 파라솔 압수...  

 

 

 

 

 

 

영업중단... 쓸쓸한 퇴장  

 

 

 

 

 

 

기계를 동원해서 대규모로 싹쓸이 해가는 분들도 나타났습니다. 사실은 주최측 사람들입니다. 못잡은 분들께 한마리씩이라고 나누어주려고 잡아간답니다.

 

 

 

 

 

 

행복한 먹사남   역시 제 이웃인데 이틀전 민어모임에서 제 꼬임에 넘어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만족할 만큼 잡으신 분들은 해변을 떠납니다. 

 

 

 

 

 

 

늦게 오신분들도 있었구요.     잡을 고기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어느쪽으로 가느냐가 문제였죠. 왼쪽으로 가신 분들은 거의 꽝이었고 오른쪽으로 가신분들은 점포를 내도 될만큼 잡았습니다. 역시 군대나 사회나 줄을 잘 서야...

 

 

 

 

 

 

 

 

샤워장도 있도 이렇게 세면장도 있어서 몸을 씻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네요. 

 

 

 

 

 

 

근처 횟집에서 잡은 물고기를 5,000원에 회를 떠 줍니다. 

 

 

 

 

 

 

 

숭어회 

 

 

 

 

 

 

1.8Kg짜리 광어회 

 

 

 

 

 

 

 

딱 두마리를 회 떳는데도 6명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남은 물고기는 포를 떠서 먹사남이 접수... 

 

 

 

 

 

 

그리고 우리 일행은 이곳에 함께 하고 싶었으나 중요한 업무때문에 이곳에 올 수 없었던 영종도갈매기님을 만나러 선녀풍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15. Sep. 2010.

 

관광정보

▒  맨손 물로기잡기 대회

영종도의 마시안해수욕장과 무의도의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매년 여름 한번씩 맨손고기잡기대회가 열린다. 바다 중간에 커다란 그물을 설치해두면 썰물이 되어 물이 빠질때 물고기들이 갯벌에 남게된다. 적당히 물이 빠졌을때 물고기들을 맨손으로 집어올리는데 물반 고기반을 넘어 나중에는 물고기가 지천에 깔려 고기를 줍다 지치게 될 정도이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수 있는 행사다.

 

▒ 산림욕장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호룡곡산 정상으로 나 있는 등산로에 자연상태 탐방로와 겹쳐있어 울창한 산림과 이름모를 잡초, 야생화가 함께하며 하나개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다.

 

▒ 먹을거리(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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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주변 가볼만한 곳

 

 

 

찾아가는 길
신공항고속도로 → 영종대교 → 용유, 무의 진입로(신불IC지나서 약1Km이내에 있음) →  남측해안로 진입 →  잠진도 방향(좌측방향) → 잠진도선착장
무의도를 오가는 배편은 아침 7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주말 및 계절에 따라 변동), 운항시간 약 10분, 차량이동 가능

인천광역시(http://www.incheon.go.kr) 관광진흥과 관광행정팀 032-44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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