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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춘천막국수 탐방기 3. 통나무집

로드그래퍼 2010. 8. 26. 05:30

[제 블로그의 포스팅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글씨를 클릭하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느닷없는 춘천막국수 탐방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먼저 소개해드린 샘밭막국수명가막국수가 미리 정보를 가지고 방문한 곳이라 한다면, 이곳은 계획에 없었는데 아주 우연히 방문하게 된 음식점입니다.춘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소양강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택시기사님이 이왕 온김에 이곳도 들러보는게 어떻냐는 이야기에... 살짝 염탐을 해 보았더니...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더군요.

 

춘천에 와서 두끼만 먹고 돌아가기엔 뭔가 허전합니다. 제가 아무리 대식가이지만 저녁식사를 세번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하루 더 머물기로 마음먹고 통나무집의 건물사진만 찍어 놓고 숙소를 정하러 갑니다. 이리하여 집에서 뒹굴다가 간단히 저녁먹으러 나갔던 외출이 2박 3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통나무집 근처에 멋지게 생긴 펜션을 숙소로 정했는데 멋진 외향과는 달리 내부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런데 1박2일로 예상했던 여행이 2박3일로 늘어나니까 입을 옷이 없네요. 신세계백화점에서 납치해온 곰돌이를 물먹여서 널어놓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대책없는 부산친구와 저는 아침 일찍(?) 통나무집으로 행했습니다. 어젯저녁에 오전 10시부터 영업한다는 정보를 알아두었거든요.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먼저 방문했었던 두집을 압도하네요. 먼저 다녀온 샘밭막국수명가막국수가 막국수만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인 반면에 이곳은 막국수보다는 닭갈비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사실 닭갈비도 먹었지만 지금 막국수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중이기에 닭갈비는 별도로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대기실의 모습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이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었는데... 서둘러 일찍 오길 잘했습니다. 역시 부지런해야...ㅋ 

 

  

 

 

 

 

오~~~ 물김치 정말 시원합니다. 의례적으로 나오는 물김치로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육수는 물김치를 베이스로 한것 같은데, 물김치와는 맛이 많이 달랐지만 역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막국수 대령입니다...^^

 

 

 

 

 

 

어두운 실내에 창을 통해서 너무 강한 빛이 들어와서 사진 상태가 별로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시길...^^ 

 

 

 

 

 

 

명가막국수에서는 꾸미로 무우순을 올려 알싸한 맛을 강조했다면, 여기선 오이채를 올려 시원함을 강조했습니다. 두 집의 꾸미 모두 육수의 특징을 잘 살려주고 있네요. 

 

 

 

 

 

 

시원한 육수를 자작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어떤 분들은 육수를 최소량을 넣어서 비비는 것이 좋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많이 넣는 것이 좋다고 하시기도 하는데 개인적 취향이기에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자주 드셔보시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죠.

 

먼저 소개해드린 샘밭막국수명가막국수와 마찬가지로 역시 참기름이 많이 들었으나 다른 맛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느끼함 없이 고소함만 느껴집니다. 양념상호간의 조화면에서는 명가와 통나무집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명가막국수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번 춘천 막국수 탐방기에서 들렀던 세군데 막국수 집을 비교한다면, 샘밭막국수와 통나무집이 양쪽끝에 있고, 그 둘 사이에 통나무집에 더 가까운 쪽으로 명가막국수가 위치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증...^^ 이번 춘천 막국수 탐방에서 들렀던 세군데 음식점 중, 어느 한곳이 더 좋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춘천시 막국수 가격은 거의 통일인듯 합니다...^^ 이번 춘천 막국수 탐방을 연재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에 좋은 막국수 집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조만간 막국수 탐방이 다시한번 시작될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평양냉면 비교체험기, 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춘천막국수 탐방기란 제목으로 연작포스팅을 하면서 부산친구라는 어휘를 자주 사용한 결과, 제 블로그 유입키워드에서 "친구"와 "부산"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분들 낚인거 맞죠??? ㅋㅋ

 

 

 

 

 

 

부산친구와의 음식기행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박스안에 있는 음식점 이름을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통나무집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6리 38-26

전화: (033) 241-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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