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당산책/내가 본 제주도

[제주도여행]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 종달-구좌 해안도로

로드그래퍼 2010. 4. 15. 06:30

 

 

오늘 소개할 곳은 유명 관광지가 아닙니다. 제주도에 관광지도 소개할 곳이 많은데 왠 해안도로냐 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이곳은 왠만한 해수욕장이상의 멋진 경치를 가진 곳이기에 제주도 방문시 한번 들려 보시라는 의미에서 포스팅해봅니다. 사실 이런곳을 외지인들이 알기는 힘듭니다. 저도 제주도의 파워블로거인 파르르의 도움으로 이 멋진곳을 볼수 있었습니다. 전날 돌하르방식당에서 환상적인 각재국을 맛본 우리 일행은 아침에 다시 뭉쳐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고 고망난(조만간 포스팅됩니다)으로 이동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파르르가 꼭 보여줄 곳이 있다며 차를 몰아갑니다. 어디로 가냐는 내 질문에 해안도로라고 하네요. 해안도로... 해수욕장도 아니고 해안도로... 그것도 이름조차 없는 해안도로...

 

뭔가 싶었지만 제주도민의 안내인지라 군말없이 따라갑니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충격이었습니다. 육지에서 봤던 어떤 해수욕장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해안도로... 아마 이곳이 제주도가 아니라 육지에 있었다면 벌써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서 명소로 자리잡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오른쪽에 빨간 글씨로 [현위치]라고 써 있습니다.

 

 

 

 

 

 

고망난에서 잠시 차를 달리니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라 그냥 도로변에 있는 해안입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이유로 한적합니다... 

 

 

 

 

 

 

날씨만 좀더 협조했다면 너무 좋았겠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 5일중 4일동안 비가 왔는데 이날이 유일하게 날씨가 좋았던 하루입니다. 그나마 비가 오락가락했던 날씨였습니다.

 

 

 

 

 

 

푸른하늘, 푸른바다, 그리고 멋진 백사장... 여긴 유명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도로변입니다...^^ 

 

 

 

 

 

 

멋진 풍경을 역광으로 담고 싶었으나... 역시 역광사진은 어렵네요....ㅋ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깨끗합니다. 역시 자연은 사람의 발길이 미치지 않아야 아름다운가 봅니다.

 

 

 

 

 

 

 

 

하와이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제주도가 하와이보다 50배는 더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의 추억이란 제목을 붙이고 싶은 사진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작게 나왔네요...ㅋ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모래사장은 바닷물의 움직임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함께한 지인이 백사장에서 조개를 잡고 있습니다. 몇마리 잡었더라구요...^^ 

 

 

 

 

 

 

바다색이 말 그대로 에메랄드빛이네요...^^ 

 

 

 

 

 

 

 

역시 실패한 역광사진...ㅡㅜ 

 

 

 

 

 

 

 

 

픽쳐스타일을 바꿔서 좀 강렬하게 촬영해 봤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백사장을 떠나 잠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바람... 바람을 담고 싶었습니다...

 

 

 

 

 

 

 

 

바람이 보이시나요? 

 

 

 

 

 

 

흔들린것이 아닙니다. 나름 바람을 담았는데 흔들린 사진처럼 보이네요...ㅡㅜ

 

 

 

 

 

 

별방진

조선 중종때 왜구의 칩입에 대비해서 축조된 성곽입니다. 이 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하여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人糞)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인근에 전해집니다. 구좌읍 하도리는 옛 지명이 별방이며, 서문리는 별방의 서문 안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 앞이 바로 바다였다고 하네요. 

 

 

 

 

 

 

별방진 안쪽으로는 청보리가 바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역시 바람을 담고 싶었으나 실력부족으로 실패한 사진입니다...ㅡㅜ

 

 

 

 

 

 

보리밭넘어에는 개량주택이 자리잡고 있는데 70년대 새마을운동때 지어진 주택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개량주택보다 띠집이 있었다면 더욱 운치있었을듯합니다.  

 

 

 

제주도 종달-구좌해안도로에서

26. Ma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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