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수리부엉이라고 해
나하고 친척인 부보 부보 키아우트스켄시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서 보호를 받을 정도로 귀한몸이야... 친척이 그 정도니 나도 얼마나 귀한 몸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내 주인님께서는 내게 너무나 잘해주셔... 매일매일 고기반찬에 애정어린 눈길.. 참 고마운 분이셔
하루하루 어려움없이 살아가는데 뭔가 가슴을 짖누르는 느낌이 있어
한참을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것같아... 편하긴 해도 이곳은 내가 있을곳이 아니라는 생각이야... 여기가 편하긴 해도 이렇게 갇혀있는것이 아니라 하늘을 날고 싶어... 사냥에 실패해서 굶는 날이 있더라도 나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내 눈이 무섭다고? 너도 이렇게 갇혀 있어봐~ 모든게 짜증스럽고 만사 귀찮아... 나도 원래는 선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어... 내가 있을 곳은 이 철창안이 아니라 자연이라구...
날고싶어~ 하지만 날개를 펼 공간이 없어...
얼마전 동물원의 동물중 70%가량이 정신질환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서울쪽은 그래도 상황이 양호하지만 지방의 중소 동물원의 상황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동물원의 시설과 관계되어서 허가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동물원은 우리 인간이 가까이에서 야생동물을 만날수 있다는 순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우리 인간의 이기심이 아닌가 합니다. 야생동물은 자연에 있을때 더욱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너무 좋아합니다. 어릴적 집에 개가 15마리까지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너무나 개를 키우고 싶은데 그들이 놀 공간이 없는 곳에서 살다보니 키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개에게 못할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언젠가 넓직한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면 다시 키울겁니다.
우리의 욕심을 채우기위한 동물의 학대는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이 뛰놀수 있는 넓은 공간, 그들과 놀아줄수 있는 충분한 시간, 그리고 끝까지 함께할수 있는 책임감에 대한 확신이 있을때 그들과 함께할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키우기 쉽게 하기 위한 반려동물에 대한 중성화 수술이나 성대수술은 그들에 대한 테러행위라는 생각입니다.
위 사진속의 수리부엉이들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어느정도는 쾌적하다고 할수 있는 공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있을 장소는 역시 자연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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