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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담양 죽녹원 - 공해에 찌든 폐에 휴식을...

로드그래퍼 2009. 12. 22. 16:45

 

 

전남군청에서 초대받아 담양 영광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런 영광이...^^

 

담양에서의 첫날... 죽녹원을 찾았습니다

밤새 폭설이 쏟아졌다고 하는데 아침이 되자 하늘이 더할나위 없다 푸르릅니다

 

 

 

 

 

 

팬더가 반갑게 인사하네요

대나무... 팬더... 아~ 그래서 팬더가 있군요 

 

 

 

 

 

 

대나무숲이라고는 보성 녹차밭에 있는 자그마한 숲만 다녀왔는데

이곳은 거기하고는 규모가 다르네요

역시 대나무의 고장이란 말이 실감이 납니다

다할나위없이 맑은 날이었는데도 대나무숲속으로 들어가자 어두워서 ISO조절없이는 사진촬영이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숲속의 연인

 

 

 

 

 

 

어둠속...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 또한 아름답습니다

  

 

 

 

 

 

죽녹원에는 8개의 길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의 길로 연결되지만요... 길은 하나다!!!

 

 

 

 

 

 

 

울창합니다

겨울에도 댓잎이 푸르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네요 

 

 

 

 

 

 

나무사이로 스며드는 빛의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죽록원 산책길 중간쯤 되는 부분에는 죽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죽제품 매장내에 전시되어있는 대나무 뿌리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자세히 볼까요?

잔뿌리의 흔적이 보이네요

하긴 잔뿌리가 있어야 물을 흡수하겠죠...^^

처음 접하는 대나무 뿌리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뭘까요?

 

 

 

 

 

 

전시장 천장입니다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차양이 올라가면 온실의 모습이 될듯합니다.

 

 

 

 

 

 

다시 숲속으로...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녹차잎인듯한데 심심해서 주밍한번 해보았습니다...^^ 

 

 

예향정?

맞나 모르겠나요... 한문공부좀 열심히 할걸...ㅡㅜ

곳곳에 정자도 있네요 

 

 

 

 

 

 

 

 

천천히 죽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니 알포인트 촬영장소에 도달했네요 

죽녹원에서는 알포인트를 비롯한 여러 영화, 티비프로그램의 촬영이 이룽졌다고 합니다

 

 

 

 

 

 

문자해

정말로 해볼까요?

제말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성대나무밭에도 나무에 이런짓을 해 놓았던데 나무도 아픕니다...

동물들은 지극히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식물에게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말은 하지 못해도... 아니 말을 할지도 모르죠

그들이 하는 말을 우리 인간들이 알아듣지 못할 뿐일수도 있습니다

 

식물도 감정이 있습니다

당연히 식물도 아픔을 느끼겠죠

실제로 나무를 자르려고 톱이나 도끼를 가져다대면 식물에서 나오는 전류의 주파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제발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늘을 보라~ 

생전 하늘 안보고 살았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했네요

여러분도 가끔은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세요... 아름답습니다...^^

 

 

 

 

 

 

 

 

1박2일 촬영지라고 합니다 

며칠전 누군가가 저보고 강호동필이 난다고 해서 빈정상한적이 있었는데...ㅋ

 

 

 

 

 

 

학생들이 소풍온듯 합니다

이곳의 아름다움을 이 아이들은 알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설악산 갔을때 아무생각없이 여길 왜 걸으라고 하는거야라는 생각으로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 있을겁니다...

"에이 C-eight 여길 왜 걸으라는 거야"라고 말하는 학생이요...ㅋ

 

 

 

 

 

 

이렇게 좋은데 말이죠...

그들도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가끔 생각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것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얼나마 좋았을까하는 생각을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다녀가셨군요

사진에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유일한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

존경할수 있는 정치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일지매도 촬영했었군요

드라마는 보지 못하고 음악이 좋아서 기억하는 드라마입니다 

 

 

 

 

 

 

 

숲속의 여인 

 

 

 

 

 

 

 

손각대설치 

물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장노출로 잡아봤습니다

그래봤자 0.8초였지만 사진에서 0.8초는 엄청 긴 시간입니다

삼각대를 가져왔으면 제대로 했을텐데... 그래도 손각대로 이정도면 쓸만하다는 생각입니다...ㅋ

 

 

 

 

 

 

곳곳에 세워져있는 정자 

 

 

 

 

 

 

죽녹원답게 정자의 바닥도 대나무로 되어있네요

 

 

 

 

 

 

 

 

멀리 보이는 산이 전남 5대 명산중 하나인 추월산이랍니다 

가을이면 산봉우리가 보름달에 맞닿을 정도로 높다는 의미라며 산세를 살펴보면 스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구름이 많아졌네요

 

 

 

 

 

 

누워계신 스님처럼 보이시나요

 

 

 

 

 

 

 

의자도 대나무네요

저기 앉아서 친구와 가족과 애인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것도 좋겠네요. 

 

 

 

폐포정화의 시간이었네요

담배연기에 찌든 제 허파에게 미안해서라도 이런곳을 자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8. Dec. 2009

담양 죽녹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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