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인천맛집 48

[인천맛집 / 신포동맛집] 마냥집 - 추억을 먹는다

마냥 편하게 먹고 마냥 편하게 쉬어가라고 마냥집입니다 마냥집... 정감있는 이름입니다 고1때부터 다녔으니까 나름 30년 가까운 단골집입니다. 아니~ 고1이 무슨 주점을... ... 제가 좀 삭아보여서... 그리고 조기교육의 혜택을 좀 받았죠...ㅋ 지금은 동네상권이 죽어서 한산한 거리가 되어버렸지만 80년..

[인천맛집 / 송림동맛집] 풍차주점 - 닭알탕의 옛 추억을 찾아서

우리집은 인천에서 두번째로 전화를 놓은 집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을 기억해보면 집에 연못과 별채가 있을정도였고, 나는 기억을 못하지만 형들 이야기로는 60년대에 이미 집에 에어컨과 세탁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 유복한 집안의 4남2녀중 막내로 태어난 나! 게다가 큰누나와는 19년차이, 막내누나..

[인천맛집 / 작전동맛집] 황소고집 돌곱창 - 곱이 꽉찬 고소한 소곱창구이

33084 평소 곱창의 고소한 맛을 즐긴다. 곱창구이란 소나 돼지의 창자를 구워서 먹는 요리인데 왜 곱창이라고 부를까? "소장구이" 또는 "대장구이"란 말이 바른말이 아닐까라는 의심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곱창의 “곱”은 순 우리말로써 “기름 또는 노폐물”을 의미하고 “창”은 창자를 의미한다..

[인천맛집 / 송현동맛집] 웰빙간장게장 - 7000원의 행복

33026 간장게장 예전에는 집에서도 흔히 해먹고 음식점에서 밑반찬으로 딸려 나오던 평범한 음식이었다. 간장게장정식을 따로 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고 음식점에서 주면 감사히 먹고, 안주면 안주었다는 생각조차 못하던 있는듯 없는듯 우리주변에 있었던 그런 음식.. 저렴했었던 간장게장... 언..

[인천맛집 / 차이나타운] 원보 - 오향장육, 만두의 명가! 짜장면은 없어요!

32791 6년전 2002년 월드컵으로 온나라가 하나되었던 어느날,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몸살이 나서 오한에 덜덜 떨며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 저녁이 다 되어서 후배녀석(경찰견 아님^^)에게 전화가 왔다. 20분이 채 안되서 선배 아프다고 오향장육을 사들고 문병을 왔다. 난 정말로 복받은 인간이다. 참 특이..

[인천맛집 / 제물포맛집] 인하찹쌀순대 - 순대국의 또다른 강자

31388 순대국은 이화순대, 순대는 시정순대 이것이 그동안의 확고한 내 생각이었다. 주변에 순대국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는 말을 하고 다닐 정도였으니... 언젠가부터 인하순대라는 곳이 내 식탐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20년 이상전부터 야구장에 갈때 함께 이화순대를 가던 친구녀석도 요즘은 어..

[인천맛집 / 숭의동맛집] 시정순대 - 담백한 순대의 맛

30309 아주 발랄한(?) 후배가 있다. 좋게 말하면 발랄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척 시끄러운 후배다. 인천에 오면 꼭 연락하라고 계속 내게 강압을 해왔건만, 항상 동행이 있어서 연락을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어버이날! 아버님을 뵙기위해 혼자서 인천을 향한다. 서울로 이사온 이래로 동행없이 ..

[인천맛집 / 숭의동맛집] 이화순대 - 순대국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삼미슈퍼스타즈가 18연패를 하고 있을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장을 갈수가 있었다. 승패를 떠나서 야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력이 쌓여있었기 때문은 절대 아니었다. 지금은 현대적 시설의 문학구장으로 옮겼지만 예전의 인천야구팀의 홈구장은 어린아이가 오줌만 누워도 경기를 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