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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 무공해 청정식을 맛보다 - 에코에듀센터 자연밥상

로드그래퍼 2013. 5. 10. 07:05

 

 

 

 

진안여행 / 무공해 청정식을 맛보다 - 에코에듀센터 자연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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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여행 / 아토피~ 이제 안녕~~!! 아토피프리 진안에코에듀센터
     http://blog.daum.net/winglish/17880777

 

이번 포스팅은 윗 글에서 이어집니다.

 

 

 


‘아토피! 진안에선 다 지난 일’은 진안에코에듀센터의 슬로건이다. 힐링을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지만 진안에코에듀센터의 중점 사업은 아토피 치료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아토피환자가 많아진 원인으로는 환경오염과 달라진 식습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진안에코에듀센터는 당연히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제공한다. ‘친환경 유기농식단!’ 좋은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맛이 없으면 외면당하기 마련이다.

 

가끔 식당 사장님들이 “우리집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멘트를 날린다. 이 사실이 메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 보장될 때 뿐이다. 맛이 없는 경우 여행자는 음식점 사장님께 과감하게 말한다. “조미료 넣으세요”


맞다! 조미료를 넣는 이유는 바로 ‘맛’ 때문이다. 조미료의 성분인 MSG는 그 자체가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식자재의 맛의 조화를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음식의 맛이 확실히 좋아진다.


그래서 안전성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미료 제조사들은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 물타기를 시도하지만 조미료와 아토피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뷔페로 차려지는데 기분식비는 점심식사 7000원 저녁식사는 9,000원인데 추가비용을 내고 메뉴추가 가능하다. 물론 20인 이상 단체주문의 경우에 한해서... 이번 진안 여행에서 정말로 멋진 식당을 두 군데나 발견했는데 너무나도 아쉬운 사실은 개인으로는 이용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인삼의 고장답게 수삼튀김이 준비되어 있다. ‘인삼하면 생각나는 지역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금산, 풍기, 강화’를 언급할 것이다. 그런데 풍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삼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진안 인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많은 때는 40%를 넘은 적도 있다고 한다. 사실이 이러하니 진정한 인삼의 고장은 진안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녀석은 ‘호박죽의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어서 찬사가 자자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더덕무침

 

 

 

 

 

 

시래기나물

 

 

 

 

 

 

진안 고랭지 배추로 담근 김치

 

 

 

 

 

 

진안 흑돼지수육

 

 

 

 

 

 

쌈의 제왕! 씻은 묵은지

 

 

 

 

 

 

달달한 밤

 

 

 

 

 

 

고추속에 당면과 두부를 넣고 아삭하게 튀겨낸 고추튀김

 

 

 

 

 

 

발아현미로 지은 잡곡밥에 버섯국은 중화요리 게살스프처럼 걸쭉하게 끓여 내놓았다.

 

 

 

 

 

 

 

 

 

 

결국은 한 번 더 먹고 말았다.

 

 

 

 

 

 

호박죽은 처음에는 외면받았었는데 주변의 찬사가 넘쳐나서 먹어봤다. 안먹었다면 후회할뻔했다. 아니 맛을 몰랐으니 후회도 못했겠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낸다는 것은 상당한 내공을 요하는 일이 되었다. 하지만 이 곳 진안 에코에듀센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친환경 유기농 식단은 요즘들어 체형이 d라인으로 변해가고 있어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는 여행자에게조차 리필을 부르는 최고의 식단이었다.


100%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들과 국내산재료들로 음식을 만들고 조미료 전혀 들어가지 않은 조리법은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집밥을 연상케 했다. 그릇 또한 대부분 뷔페식당에서 사용하는 플래스틱대신 코렐을 사용하고 있었다. 친환경을 고집하는 곳이니 당연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시대인가!
 

진안 에코에듀센터에서 이처럼 친환경을 고집하는 이유는 현대인이 고통받는 아토피가 극복되는 생활환경을 우리가 꿈꾸는 건강한 생활환경으로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진안에코에듀센터

홈피: http://www.jinaneco.kr/

주소: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688번지
전화: 063-433-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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