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국정원녀 경찰조사발표 – 정부차원의 대국민 사기극

로드그래퍼 2012. 12. 17. 05:12

 

 

 


국정원녀 경찰조사발표 – 정부차원의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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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 중 박근혜 후보는 유난히 국정원 셀프감금녀에 집착했었다. 뭔가 냄새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토론회가 끝나자 마자 "국정원女 하드서 최근 2달간 文-朴 지지·비방 댓글 발견 안돼"라는 제목의 기사가 검색되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 측에서는 나름 ‘신의 한 수’라고 생각했겠지만 ‘머리가 그렇게 나빠서 어떻게 정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너무나 급한 나머지 똥오줌 못 가리고 허둥대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만약 후자라면 지금 문재인 후보의 지지 세력이 박근혜 지지 세력보다 커졌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뻔히 보이는 수!’ 나처럼 둔한 사람도 바로 꼼수를 눈치챘는데...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걸 모르겠는가? 물론 내일 아침 뉴스에서 나발을 불어대겠지. 뭐라 씨부렸나 기사를 들여다 본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21216_0011693128

 

기사제목만 본다면 3차TV토론에서 박근혜가 주장한게 타당성이 있다고 느끼는 분들도 꽤 되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기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김씨의 혐의가 없는 것이 아니라, 김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연기를 요청해 조사를 중단했단다. 그리고 향후 재조사를 한단다. 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제목하고 내용이 다르다고!!! 어찌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낼수가 있을까? 기자로서 부끄럽지 않을까? 역시 리틀 조중동 뉴시스다운 기사다.

 

 

 

우리나라에 언론이 쓰레기만도 못한 조중동과 그를 따르는 떨거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좀 더 검색을 해보았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2170300381&code=910110

 

 

기사 내용이 사뭇 다르다. 제목도 마음에 든다

 

"국정원女 로그기록도 안본 경찰이 “댓글 없다” 발표…왜?"

 

경찰은 김씨의 아이디와 닉네임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도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업체로부터 아무런 자료요청을 하지 않았으며 아이피(IP) 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서울지방경찰청의 ‘오후 11시에 보도자료를 내라’는 지침에 따른것이라 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의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관계자의 문책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경찰은 그러나 김씨 소유의 휴대전화와 이동식 저장장치(USB)도 넘겨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가 조중동을 피해야만 하는 이유다.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다. 조중동의 꼬붕인 뉴시스도 당연히 언론이 아니고...

 

 

 

다음 내용은 노종면 @nodolbal씨의 트위터에서 모셔왔습니다.

 

전두환은 투표합니다. 김근태는 못 합니다.
이명박은 투표합니다. 노무현은 못 합니다.
방상훈은 투표합니다. 장자연은 못 합니다.
이건희는 투표합니다. 백혈병으로 죽은 55명은 못 합니다.


우리는 12월 19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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