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이패드 오보 논란의 전환점 / 녹취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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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미 다루었던 이야기지만, 이미 빅 이슈가 되었던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논란이 사그러들지를 않고 있다. 처음에는 박후보가 토론회장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던 새누리당 측은 기사가 보도된 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강구하겠다”고 했다한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아이패드가 아니다. 서류가방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좋다! 백보 양보해서 아이패드가 아니라고 해보자!! 어제도 언급했었지만 이것도 토론규칙 2조 위반이다. 2조를 보면 “후보자는 토론회장에 입장할 때 낱장자료 이외의 노트북, 도표, 차트, 기타 보조 자료를 지참할 수 없다고 되어있다.
‘나는 꼼수다’는 밤 호외 10.5화를 통해 'TV 토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소지' 논란에 대해 다뤘다. ‘나꼼수’는 이날 방송에서 ‘가방 지참 불가 사항이 이미 후보들에게 고지됐다는 점’과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가방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분명히 말하자면 가방 지참만으로도 박근혜 후보와 선거관리위원회가 토론회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가방 안에 아이패드가 있었다면?
어제 인용했었던 기사를 썼던 기자가 분노했다. 힘든 취재를 통해서 썼던 기사가 졸지에 오보취급을 받으니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래 캡춰한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공보담당자는 미디어스 김완 기자에게 ‘아이패드라는 것을 확인했다. 3차 토론에서는 더 신경을 써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다. 그리고 이 통화에 대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이 말 한 대로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74
이쯤 되면 둘 중 하나다. 새나라당과 박후보가 국민을 기만하고 있던지 아니면 미디어스 김완기자가 새누리당의 세작으로 마지막 반전 – 녹취록은 원래부터 없었으며 민주통합당의 사주를 받아 했던 짓이라고 거짓으로 양심고백 - 을 노리고 작업을 하고 있던지...
필자는 지인들에게 자주 말한다. ‘새누리당은 사악하고 민주통합당은 멍청하다’고... 새누리당의 사악함이 어디까지 갈지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영상은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필자가 강의를 하던 시절 선배로 그리고 소속 싸이트의 대표로 모시던 이현 선배님의 강의 중 일부다. 첫구절이 인상적이라서 올려본다. 천천히 감상해 보시길...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후보자의 토론 규칙을 위반하고 않다. 그리고 토론규칙을 무시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아무런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다. 토론 규칙 위반건은 가볍게 짚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박근혜 후보 둘 다 스스로 정한 토론 규칙을 위반했음을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다음 토론 시에 선거관리위원회는 토론이 시작하기 이전에 박근혜 후보가 토론규칙을 위반했음을 국민 앞에 고지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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