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당신의 MIND MAP을 그려 주세요 - 홍대거리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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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당신의 MIND MAP을 그려 주세요 - 홍대거리미술전

 

 

20회 홍대 앞 거리미술전은 과거의 시도에 대해서 돌아봐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과연 거리미술전은 미술과 대중 사이의 벽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가.’ 또한, 과거의 거리미술전은 현대 도시 사회에서의 ‘거리’라는 장소에 미술을 전시하는 것의 어려움과 실험성과 대중성, 소위 하위문화와 상위 문화 사이의 간극 등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리하여 이번 기조인 ‘마인드 맵’을 활용하여 거리미술전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들, 그리고 이 고민들을 떠올리며, 20년을 맞아 거리미술전이 앞으로 다시 다가 올 20년을 위하여 재정비하고자 한다.

 

제 20회 거리미술전은 단순히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리미술’ 즉, Street Art에 주목과 더불어, 거리에 전시하는 ‘미술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에 따른 올해의 기조로 자유롭게 생각을 넓혀나가는 도구인 마인드맵을 결정했다. 대중이 스스로 채워나가는 과정을 포함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마인드맵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사고를 상징함과 동시에 대중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고를 하는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

 

대중을 관객으로 인식하고 홍대 앞의 거리를 단지 장소로써 활용하여, ‘거리미술’전이지만 ‘미술’이란 단어에 더 주목하여 홍대 앞 거리에 어울리는 ‘미술전’을 선보이고자 하고있다. 거리에서 미술을 감상하면서도 대중들이 마인드 맵을 통하여 여유롭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주체적으로 감상하기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대중과 미술 사이의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예술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높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년 전 홍대 앞 거리미술전이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유 중 하나는 갤러리의 문턱이 대중에게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이었다. 이 작은 생각에서부터 출발한 거리미술전은 갤러리가 아닌 거리로 나가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전시를 해 왔습니다. 해마다 참신한 시도를 통해 대중과 미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하고 있다.

 

 

 

 

 

 

 

 

제20회 홍대 앞 거리 미술전

2012.9.19.WED ~ 9.23.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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