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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를 보다, 거장의 석판화를 보다 - 인사아트센터

로드그래퍼 2012. 8. 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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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를 보다, 거장의 석판화를 보다 - 인사아트센터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입체주의의 선구자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후기 작업을 모은 전시가 '피카소를 보다'라는 이름으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피카소는 그의 예술적인 열정과 창조적 에너지로 회화뿐 아니라 도자기, 판화,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보여줬다. 아흔 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창조적인 작품활동은 수 만점에 이른다. 그는 회화를 비롯하여 시, 소묘, 도자기, 조각의 영역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새긴 다빈치적 작가이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의 진리가 무색하리만치 다양한 범위에 자신의 개성을 불어넣은 생명력이 넘치는 아티스트이다.

 

 

 

 

 

 

인사아트센터에서는 "피카소를 보다"외에도 김선태 개인展 노스텔지어, 이정철 개인展 우울증,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실 나는 그림을 잘 모른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때까지 불투명 수채화를 그릴 정도로 미술에는 영 소질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외한! 그래서 어이없게도 피카소는 내게 무시당하던 화가였다. 거장의 작품을 보고도 "저 정도는 나도 그릴 수 있겠어!"라는 생각을... 당최 어디서 온 자신감인지...

 

하지만 "모든 것은 학습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언젠가는 미술에도 조예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블로거로서 미술전에 초대받는 일도 많아지고, 운이 좋게도 예술가를 친구로 사귀게 되어서 그의 작품을 자주 접하고 있으니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전시회를 찾아다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피카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의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빌레르는 1953년 피카소를 만나 그의 작업실을 드나들며 그가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익살맞게 변장한 피카소의 모습, 그의 가족과 친구의 모습, 작업실에서 미완성작을 배경으로 찍은 모습,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 피카소의 일상이 엿보이는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상당히 좋아하는 사진... 나는 언제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피카소의 판화

피카소는 1945년 브라크의 소개로 파리의 페르낭 무를로를 만나 석판화에 빠진다. 공방의 작업실에서 직공들의 기술을 습득하고 그 위에 새로운 기법을 적용시켜 피카소만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석판화를 남겼는데 다양한 모습의 인물과 여인을 다룬 작업이 주종을 이루는데 그 이유는 피카소의 예술창작에서 연인은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698x545mm)

석판화

1948

 

 

 

 

 

 

검정배경에 옆모습

(535x365mm)

석판화

1947

 

 

 

 

 

 

소녀의 얼굴

(494x393mm)

석판화

19455

 

 

 

 

 

 

젊은 여인: 두가지 인상

(395x300mm)

석판화

1949

 

 

 

 

피카소의 도자기

피카소가 만든 도자기들은 보통 그의 주요 작품들과는 별도로 취급되며 덜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것들은 대개가 발로리스의 마두라 도자기 공장에서 도자기공에 의해 만들어진 접시·단지·꽃병들을 고치거나 채색했으며 또는 거기에 구멍을 뚫거나 긁어서 자국을 내고 지문을 남겨서 쓸모없이 만들어놓은 것들이었다. 피카소는 이렇게 하면서 해방감을 느꼈고 장식과 형태 간(2차원과 3차원 사이)의 작용 및 개인적·보편적 의미 사이의 차이를 시험했다. 이무렵 피카소의 명성은 점차 높아져 수많은 방문객들이 그를 찾았는데, 그중 엘렌 파르멜랭, 에두아르 피뇽, 엘뤼아르, 그리고 특히 루이 아라공은 그의 정치 참여를 더욱 부추겼다. 1949년 그는 폴란드의 브로추아프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를 위한 포스터 도안으로 기꺼이 비둘기를 그려주었으나 그것은 공산당에게 헌신한 것이라기보다는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평생 진정으로 공감을 느낀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발로리스에 있는 옛 교회의 부속 건물인 평화의 신전을 장식하기 위해 1952년에 그린 2점의 패널화 〈전쟁 War〉·〈평화 Peace〉는 당시 피카소의 낙천적 인생관을 반영하고 있다.

"피카소의 도자기"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얼굴

(250mm)

접시에 채색 후 유약

1963 

 

 

 

 

 

 

 

 

 

 

 

 

피카소의 드로잉

To Know what to draw, you have to begin drawing it.     - Pablo Picasso - 

 

 

 

 

 

피카소를 보다

인사아트센터

http://www.insaartcenter.com/main.php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

02) 736-1020

전시일정: 2012. 8. 1(수)~9. 3(월)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관람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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