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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 아고라 광화문 모임에서 알게된 큰바위형님이 제가 지난 여름에 연재했던 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춘천막국수 탐방기를 보시고 춘천에 가자고 하셨었는데 그것이 미루고 미뤄졌다가 이제서야 다녀왔네요. 춘천 토박이이신 거북이님과 접선하기에 앞서 우리 일행은 춘천중앙시장을 배회했습니다. 2002년에 공전의 히트를 쳤었던 겨울연가의 배경의 되었던 장소죠. 그곳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겨울연가의 추억이 남아있었습니다.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라면을 먹었던 곳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입니다. 춘천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을만한 명소라고 하네요.
곳곳에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다는 표시가...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탓지만 이곳을 더욱 유명하세 만든것은 맛깔스러운 아주머니의 음식솜씨라고 합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모습입니다. 우리 일행이 이곳에 30분가량 머무는 동안 대략 20명 정도의 일본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그들중에는 음식을 먹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기념촬영만 하고 가더군요.
실내 또한 겨울연가의 흔적으로 가득했습니다.
요자리가 드라마에서 욘사마가 라면을 먹은 자리라고 하네요
실내를 구경하고 나와서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했더나 쌀떡이라고 하시며 가래떡을 하나 건내 주시네요. 탱탱한 식감이 그냥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떡볶이가 나왔네요.
떡볶이에는 어묵이 들어가야 제맛이죠.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한듯 고추장냄새가 안나서 더욱 좋았습니다.
튀김도 이것 저것 주문했네요
튀김속이 꽤 충실합니다. 오징어의 크기가 대단하죠?
튀김과 떡볶이국물과의 축복된 만남...^^
친절한 사장님...^^
이곳에 가기 위해서 춘천을 방문한다는 것은 좀 뭐하지만 겨울연가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이나 배용준씨를 심하게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볼만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음식맛도 극강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평균보다는 많이 위쪽에 있습니다.
명동떡볶이
주소: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2가 42-1 (춘천 중앙시장 초입)
전화: (033) 254-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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