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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의 내공있는 깊고 진득한 맛의 꼬리곰탕

로드그래퍼 2010. 9. 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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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과 곰탕

흔히 사람들은 집에서 해먹는 쇠뼈를 고은 허연 국물을 곰국 또는 곰탕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곰탕에 국수 사리를 넣은 것을 설렁탕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설렁탕은 소뼈를 고은 국입니다. 사골, 도가니, 쇠머리, 우족 등의 뼈와 양지머리, 사태 등의 정육, 우설, 지라, 허파 등 내장을 넣고 하루 정도 푹 고아 끓인 것으로 곰탕보다 국물이 뽀얗고 맛이 담백합니다.  

 

곰탕은 뼈는 넣지 않고 양지머리, 사태 등과 양, 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이며 무다시마, 대파 등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설렁탕에 비하여 기름진 맛입니다. 간혹 뼈를 넣고 곰탕을 고아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먼저 뼈를 우려낸 후, 뼈를 건져내고 다시 고기를 넣고 끓이면 뽀얗던 국물이 다시 맑아집니다. 국물이 하얗게 우러나와 ,투명하지 않은 설렁탕과는 달리 곰탕은 국물이 맑으며 맛이 진득하고 묵직합니다.

 

설렁탕에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중 하나는 부자집에서 쇠갈비짝에서 고기를 잘라내어 푹 고아 곰탕을 만들어 먹었고 남은 뼈를 버렸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그것을 가져가서 다시 끓여 먹은 것이 설렁탕의 유래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믿거나 말거나...ㅋ 

 

 

 

삼강설렁탕

인천 배다리에서 경동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3대에 걸쳐 60년동안 전통을 이어온 노포입니다. 인천에서는 지난번 소개해드린 또 다른 설렁탕의 명가 유령식당과 더불어 설렁탕의 양대산맥으로 인천토박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집입니다. 제 오래전 단골집이기도 하구요...^^ 

 

 

 

 

 

 

설렁탕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저건 기본찬이 깔리네요...^^

 

 

 

 

 

 

오~ 요거~~!! 정말 별미죠...^^

  

 

 

 

 

 

 

 

어린 시절, 집에서 김장하는 날에 어머니옆에 찰싹 붙어 앉아서 어미새로부터 모이를 받아먹는 어린새처럼 입을 쫙쫙 벌려가며 얻어먹던 그맛이란... 제게는 항상 어머니와의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호주산 꼬리를 사용한 꼬리곰탕입니다.

 

 

 

 

 

 

비주얼과 구성물과 향이 약간 삼계탕스럽기는 한데, 잡내 전혀 나지 않고 찐득하게 고아낸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요런 덩어리가 3개 들어있습니다. 뜯어야죠...^^

 

 

 

 

 

 

도가니탕이 나왔습니다.

 

 

 

 

 

 

중국산 통조림을 이용한 저질 도가니탕과는 달리 도가니가 통째로 들어있는 것을 가지고 와서 손님앞에서 직접 손질해 줍니다.

 

 

 

 

 

 

 

 

 

찐득하고 고소한 맛의 내공있는 곰탕과 도가니탕... 남기면 안되겠죠?

 

 

 

 

 

 

차림표

 

 

 

삼강설렁탕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95-8

전화: 772-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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