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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 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3년째 부산국제영화제에 개근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도 가게 되겠죠? 제가 부산국제 영화제에 빠지지 않고 가는 이유는 제가 극렬영화광이기 때문이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영화광도 아닌 제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갈까요?
부산에는 제 단골집이있습니다. 다음지도검색에서 길찾기를 해보니 거리가 무려 445Km가 나오네요. 집에서 무려 445Km나 떨어져 있는 단골집,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꽃새우, 닭새우 그리고 도화새우가 있는 곳이기에 먼길을 머다 않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너무나 친숙한 부산의 거리풍경을 느끼고 돌아오지요.
441Km의 길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기장에 있는 제 단골집입니다. 벌써 세번째 소개하는 집이니까 이시는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오실때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을 해보고 오셔야 합니다. 양식종이 아니라서 기상상태때문에 배가 못뜨면 원하는 새우가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서울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비싼 대하를 먹고 와야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저로 하여금 대하를 끊게 했었던 닭새우(아래)와 꽃새우(위)입니다.
닭새우나 꽃새우보다 더 사랑스러운 도화새우입니다.
극강의 맛, 완소새우 3종세트 - 왼쪽부터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입니다.
보통 회로 반을 먹고 구이로 반을 먹습니다. 회가 먼저 나옵니다.
인상착의가 닭새우군요. 탱글탱글하고 고소하고 달콤합니다. 대하에 비해서 껍질을 까는 과정이 성가시지만 일단 맛을 보신다면 그 수고를 기꺼이 하실거라 확신합니다.
이 아이는 꽃새우군요. 새우깡의 전속모델이죠..ㅋ 닭새우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쫀득하니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화새우입니다. 꽃새우보다 조금 단맛이 덜하고 고소함이 훨씬 더합니다. 그리고 더 탱긍탱글합니다.
회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구이가 준비되었습니다. 지금도 이녀석들의 고소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알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녀석들은 뭐든지 알이 맛있죠.
완소 대가리 구이 - 보통 대가리를 안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독차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대가리를 잡고서 옆으로 살짝 비틀면 속살이 쏙하고 빠집니다. 이제 드시면 됩니다..^^
황금새우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170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동리 한국유리근처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한국유리공장이 보이고 50미터쯤 가다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전화: (051) 72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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