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문 풍경을 만나다.
정선을 떠나는 길... 그 길에 있었던 솔치재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산골마을의 풍경은 금방이라도 산신령님이 나오셔서 소원을 물어볼듯한 픙경이었다. 푸른 비탈 아래 소담한 마을... 마을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마을사람들의 심성이 얼마나 고우면 구름이 머물 생각을 했을까.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던 날씨는 이렇듯 멋진 산허리를 휘감아도는 멋진 운무를 연출해냈다.
산신령을 호위하듯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 운무... 선계(仙界)에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신령님이 운무를 불러다가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고 애쓰는듯 하다.
정선여행중 솔치재 정상에서
29. Aug. 2010
아래 손꾸락모양 view on과 인기글, 최신글의 숫자를 누르셔도 해치거나 물지 않습니다
릴라가 발행하는 오픈캐스트입니다. 마우스 스크롤을 통해 지난 오픈캐스트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좋아, 동그라미 버튼 한방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른쪽 동그라미는 릴라의 오픈캐스트 홈페이지입니다.
|
|
'안마당산책 > 내가 본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여행] 폭설을 뚫고 찾아간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의 생일파티 (0) | 2011.12.19 |
---|---|
가을빛에 물들다 [남이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0) | 2011.11.05 |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끌려간 몰운대 (0) | 2010.09.03 |
[삼척을 걷다] 솔섬의 푸른밤 (0) | 2010.05.02 |
[화천을 걷다] 3. 물레방아 공원 / 산천어 낚시 (0) | 2009.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