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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 잠실맛집] 오징어세상 - 만원에 즐기는 해산물 천국

로드그래퍼 2010. 7.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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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의 인천모임... 영종도에 가서 선녀바위도 구경하고 해물뚝배기와 물회가 맛있는 선녀풍, 자장면의 역사를 간직한 신승반점, 그리고 만두의 명가 원보, 이 세군데의 음식점을 5시간동안 탐방하는 엄청난 식탐을 발휘했습니다. 무서운 사람들... 이렇게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하루종일 운전을 하느라 남들이 술마시는 것을 구경만 했던 오스틴이 서울에 가서 한잔 하자고 하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울하고도 잠실에 와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잠실이 그렇게 가까운 곳인지 몰랐습니다. 도중에 윤중형님을 내려드린 기억이 날뿐 어떻게 잠실에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잠시 졸았을뿐인데... 정말로 잠시 졸았을 뿐인데 잠실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오징어세상... 요즘 오스틴이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안주가격이 대부분 10,000원이기때문에 부담없이 한잔하기 좋은곳이라고 하면서 이곳으로 데려오더라구요. 실내는 손님이 가득하더군요. 미리 예약을 하고 왔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한참을 기다려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자 주문에 앞서 어디서나 볼수 있는 기본적인 먹거리가 깔리고... 우리일행은 이집의 대표메뉴인 오징어회와 통어징어찜을 주문했습니다.

 

 

 

 

 

 

얼린소주... 나름 맛있더군요... 얼음때문인지 순하게 느껴져서 과음의 위험성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 너무 순하게 느껴집니다. 술술 넘어감니다...ㅋ 

 

 

 

 

 

 

오징어회... 오징어세상의 대부분의 메뉴가 10,000원인것처럼 오징어회도 한접시에 10,000원입니다. 10,000이란 가격은 너무나 착합니다. 게다가 선도 또한 너무나 좋습니다. 

 

 

 

 

 

 

서울에서 오징어회를 처음으로 먹을수 있었던 시기를 80년대말로 기억합니다. 그당시에 한마리에 7~8,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장면 한그릇에 600원하던 물가를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비싼 가격이였습니다. 아마도 그장시에 이정도의 오징어회를 먹으려면 2~3만원은 줘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장면 30~50그릇 가격이죠...ㅋ

 

 

 

 

 

 

 

오징어통찜도 역시 만원입니다. 오징어회와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서울에서 맛보기 어려운 음식이었는데, 내장까지 그대로 담고 있는 찜은 오묘하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는 그런 고소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세마리밖에 안주긴 하지만 어쨋든 전복도 만원입니다 

 

 

 

 

 

 

게우를 준다는 것은 선도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지요. 내장부터 상하기 때문에 선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게우는 줄수가 없습니다. 제가 차지한 게우는 숫놈이었네요...^^ 

 

 

 

 

 

 

요즘 오징어세상에서 밀고있는 메뉴라는 우럭회무침입니다. 역시 만원이죠 

 

 

 

 

 

 

 

날치알 깻잎과 함께먹는 우럭회무침은 새로운 느낌이네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술이 너무 술술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날 좀 과음을 했네요. 하지만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었습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  

 

 

 

오징어세상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본동 205-12

전화: (02) 4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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