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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탑동 물항식당 - 갈치회의 우윳빛 고소함

로드그래퍼 2010. 3. 29. 06:30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제게 가장 큰 임팩을 주었던 음식은 갈치국과 고등어회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도 고등어회와 갈치국을 먹으러 지난번에 오지 않았던 또 다른 고등어회와 갈치국의 명소인 물항식당을 찾아왔습니다. 

 

 

 

 

 

 

기본찬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광하는 갈치속젓인데 저는 아직까지는 이녀석의 깊은 맛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번 더 먹어보면 이녀석의 진가를 알게 되겠죠.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고등어회가 없다고 합니다. 항상 먹을수 있는 음식이 아니군요...ㅡㅜ 어쩔수없이 갈치회를 주문합니다. 갈치회... 제주에 올때마다 횟집에서 쯔끼다시로 나왔던 음식인데 쯔끼다시로 나왔던 갈치회는 그냥 좋다는 정도의 느낌이었지 사실 엄청난 감흥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갈치회를 맛보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갈치회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다른회와는 다른 맛을 가진, 조금 맛있는, 가끔 그리워지는 음식이란 생각이었거든요. 열광까지는 아닌 그냥 좋아하는 음식정도였죠.

 

 

 

 

 

 

두툼합니다. 그동안 쯔끼다시로 나왔던 갈치회와는 비주얼부터 다릅니다. 

 

 

 

 

 

 

고소합니다. 정말로 고소합니다.

 

 

 

 

 

 

고등어회가 주는 고소함이 약간 기름진 고소함이라고 한다면 이녀석의 고소함은 우윳빛 고소함이라고 표현할수 있을듯합니다. 그동안 쯔끼다시로 먹었던 갈치회, 그리고 서울에서 맛보았던 갈치회와는 차원이 다른 정도를 넘어서 완전히 다른 음식입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식감... 갈치회!! 사람들이 충분히 열광할만 합니다.

 

 

 

 

 

 

이번 제주도여행의 가장 큰 성과는 갈치회의 발견이라 할 수 있을만큼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양념장은 조금만 찍는것이 좋습니다. 

 

 

 

 

 

 

맛집포스팅을 하면서 새롭게 개발된 제 능력(?)중 하나가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능숙하게 할수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른분들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으면 그것을 찍고는 했는데 어느순간 왼손으로 시도해 보게 되었고 이제는 꽤 능숙해져서 심지어 해삼까지 집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떨어뜨려서 이렇게 고추장 범벅이 되기도 합니다...ㅋ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저를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인도했던 갈치국입니다. 사람들에 의하면 이곳의 갈치국이 물금신현대식당의 갈치국의 포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것은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일뿐 어느곳의 음식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듯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난번 제주방문에서 맛보았던 물금의 갈치국이 구수한 맛이고 신현대식당의 갈치국이 칼칼한 맛이 특징이라면 이곳의 갈치국의 두곳의 중간정도의 맛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특징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 쳐진다는 평가가 있는듯하지만 중용의 덕을 갖춘 훌륭한 맛입니다.  

 

 

 

 

 

 

 

 

런 덩어리가 3개 들어있습니다 

 

 

 

 

 

 

갈치속젓을 맛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 깊은 맛을 알지 못하는 릴라입니다. 

 

 

 

 

 

 

단 한방울도 남길수 없는 맛!! 

 

 

 

 

 

 

쳐다만 보아도 흐믓한 차림표...^^ 

 

 

 

탑동 물항식당

주소: 제주시 건입동 1319-14 (제주시 수협공판장 정문 앞)

전화: (064) 75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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