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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 서귀포맛집] 어린 시절의 추억 + a 대우정

로드그래퍼 2010. 2. 4. 01:43

 

 

[제 블로그의 포스팅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글씨는 관련 링크가 있습니다] 

 

1. 빈대접을 준비합니다.

 

 

 

 

 

 

2. 대접에 뜨거운 밥을 덜어넣습니다. 밥은 뜨거워야 합니다. 

 

 

 

 

 

 

3. 마가린(혹자는 머저린이라고 하더군요)을 한수저 떠 넣습니다 

 

 

 

 

 

 

4. 기호에 따라 날계란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이건 필수는 아니고 옵션입니다.

 

 

 

 

 

 

5. 간장을 조금 넣고 마~~~~~~~구 비벼줍니다. 

 

 

 

 

 

 

6. 맛있게 먹습니다. 

 

 

 

 

중고등학교시절 어머니께서 외출하시고 집에 안계실때, 대학시절 자취방에서 반찬만들기 귀찮을때 한끼를 때우기 위해서 자주 먹던, 제게는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군대에서 고참이 되었을때도 짬장에게 마가린 달라고 해서 입맛이 없을때 가끔 해먹었었죠. 입맛이 없을때 한끼를 때우기엔 이만한게 없죠. 초절정 귀차니스트의 식사라 할 수 있겠네요. 

 

 

 

 

 

지난밤 쌍둥이횟집에서 성대한 저녁식사를 했던 우리 일행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서귀포의 밤거리를 헤매고 다녔습니다. 오랜만에 500원넣고 하는 야구배팅도 해보고... 그러다가 이것저것 길거리에서 집어먹은것이 더 배부르게 만들었지요. 왜 그랬을까요... ㅠㅠ 

 

 

 

 

 

아침입니다. 제한된 시간때문에 일찍부터 움직여야하는 우리 일행은 8시가 채 안된 시간에 아침을 먹으러 나갑니다. 아침식사후 느림보와 합류해서 쇠소깍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제 여행에서 항상 계획은 계획일뿐 실제로 간 곳은 새섬이었네요) 아침은 가볍게 먹자는 여론에 의해 오게된 곳이 오분작돌솥밥을 마가린에 비벼 먹을수 있다는 대우정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자 아주 단촐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기본찬이 깔립니다 

 

 

 

 

 

 

 

 

모든게 귀찮아서 대화조차 단절한채 15분정도가 지나자 주문한 음식이 나오네요

 

 

 

 

 

 

닭새우가 들어가서 시원했던 해물뚝배기 

 

 

 

 

 

 

 

휘~ 저어보니 오분작하고 꽃게도 들어있네요

 

 

 

 

 

 

오~ 오분작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위에만 깔린겁니다. 사실 아래까지 저런 비율로 오분작을 넣는다면 가격이 엄청나겠죠. 

 

 

 

 

 

 

 

 

 

사진 그만찍고 바닥 타기전에 얼른 마가린 투하... 

 

 

 

 

 

 

 

양념장을 넣어서 마구 비빕니다

 

 

 

 

 

 

시원한 미역국과 함께... 

 

 

 

 

 

 

먹습니다...

 

 

 

 

 

 

추억은 덤입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갈릴듯한 음식점입니다. 마가린 많이 넣으면 오분작의 맛이 가려집니다. 이런 형태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옛추억을 회상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서귀포 대우정식당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408-7
전화: (064) 73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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