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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맛집] 빵에 정직과 감동을 담아... - 뚜쥬르과자점

로드그래퍼 2010. 2. 5. 20:08

 

 

[제 블로그의 포스팅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글씨는 관련 링크가 있습니다]

 

 

뚜쥬르 거북이점의 방문은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단팥빵은 처음이었네요. 전에는 그닥 즐기지 않던 단팥빵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단팥빵, 단팥죽, 팥빙수, 시바앙, 찹쌀떡.... 이녀석들이 마치 만화영화에서 충격을 받았을때 머리주변으로 별이 돌듯이 아른거립니다. 항상 그랬었지만 평소보다 더욱 배고픈 긴 밤을 보낸 저는 뚜쥬르제과점으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거북이점이 아닌 본점으로... 마치 성지순례를 하는듯한 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1층 매장풍경입니다. 가슴이 설레옵니다. 이곳을 향할때만 해도 뭔가 다른것을 맛보고 싶었는데... 도착해서는 다른 것을 먹겠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큰 감동을 주었던 그 녀석들 위주로 고르고 말았네요.

 

 

 

 

 

 

2층은 카페입니다. 1층에서 구입한 빵을 가지고 올라와서 먹을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죠.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 녀석또한 제 기대에 완전 부응하는 멋진 맛이엇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시모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구조인데 껍질은 크리스피하고 아이스크림은 마치 요커트 아이스크림에서 요커트의 맛이 빠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아삭아삭하다고 할수 있는 아이스크림의 식감...^^ 그렇다고 우유를 얼린듯한 그런 바스러지는 느낌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름다운 팥빙수 

 

 

 

 

 

 

 

빙수는 그냥 얼음을 갈아서 만든것이 아니라 우유를 얼려서 갈아놓은 듯합니다. 팥의 단맛과 어우러져서 그 풍미가 한층 더해집니다. 

 

 

 

 

 

 

팥빙수 즐기지 않는 제게 팥빙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했던 녀석이죠. 그동안 팥빙수는 음식먹으러 갔다가 남이 먹을때 한두 숟가락 빼앗아 먹는게 일반적이었는데 그런 팥빙수가 생각나서 밤에 괴로워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팥빙수나 단팥죽과 함께 세트메뉴로 제공되는 오늘의 커피로 서빙된 약간 어설픈 장식의 카푸치노 

 

 

 

 

 

 

이쁜것들...^^ 

 

 

 

 

 

 

요녀석...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위로 돌출된 부분은 견과류 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견과류가 줄 수 있는 퍽퍽한 식감도 완전히 제거되어 있습니다. 

 

 

 

 

 

 

국내산 팥으로 만든 통팥이 가득한 단팥빵... 이 사진을 보는데 당장 천안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품격 호두과자 시바앙은 집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구입했으나 집까지 무사히 가지고 오는데는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시방앙과 찹쌀떡입니다. 뚜쥬르는 모든 제품을 만들때, 아직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히 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정성이 가득한 고품격 수제품이네요...^^

 

 

 

 

 

 

보이시죠? 찹쌀떡속에 있는 견과류...^^ 실로 맛도 모습도 감동적입니다... 빵집에 와서 감동을 받은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어디였냐구요? 당연히 뚜쥬르 거북이점이죠. 정말로 감동적인 것은 케익은 만들고 12시간이 넘으면 판매하지 않고 폐기처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날 만든 빵은 아침 7시반부터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이것을 사기위해서 장사진을 이룬다고 합니다. 조만간 그 진풍경을 구경하러 가봐야겟습니다. 요즘처럼 툭하면 먹을것으로 장난치는 나쁜 인간들의 소식이 전해오는 이 시대에 이 얼마나 큰 감동입니까? 

 

 

 

 

 

 

2층 창밖으로 보이는 주차장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큰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빵집은 처음입니다. 

 

 

 

이곳의 제품을 한 입 베어 물었을때, 그 맛과 더불어 감동까지 번져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직하게 만든 음식으로 가득찬 세상을 기원해 봅니다.

 

 

주소: 충남 천안시 성정동 695-1번지

전화: (041) 576-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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