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당산책/내가 본 제주도

[제주여행] 쥐라기 제주, 제주 공룡랜드는 공룡말고도 볼거리가 많았다

로드그래퍼 2010. 1. 31. 23:47

 

 

 

제주여행 첫날을 먹어서 없앤 우리일행은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공룡랜드로 향합니다. 입구에 거대한 공룡이 서있네요. 

 

 

 

 

 

 

 

포악한 티라노사우루스 랩터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 화장실로 숨어버린 변호사를 삼켜버린 포악한 놈이죠. 이런놈들이 살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이 활보하던 시기는 쥐라기가 아니라 백악기죠. 백악기 공원.... 뭔가 어색합니다... 걍~ 계속 쥐라기로 몰고갑니다. 짧디 짧은 앞다리는 숏다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네요. 하지만 티라노의 위압감은 공룡중에 최강이 아닌가합니다

 

  

 

 

 

 

 

거대함의 브리키오사우르스

역시 쥐라기 공원에 출연(?)했던 놈이죠. 티라노에게 쫓기던 아이들이 나무위로 숨었을때 나타나서 다정한 살인미소를 날리던... 전장이 28미터나 되는 지금껏 화석으로 발견된 공룡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당근 초식공룡입니다. 거대한 몸집을 올려다 보려니 머리가 아프네요. 피부는 왜 이리도 쭈글쭈글한지... 이놈들도 아가때 피부는 좋았겠죠? 

 

 

 

 

 

 

 

 

친타오사우르스

생김새와는 달리 초식공룡이랍니다. 무기처럼 보이는 뿔은 생김새와는 달리 단단하지 않아서 무기가 아닌 암컷을 유혹하는 도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암컷이라면 저런것에 유혹되지는 않을듯합니다... ㅡ.ㅡ

 

 

 

 

 

 

이구아노돈

스테고사우르스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설명되어 있네요... 이구나노돈은 어원적으로 이구아나의 이빨이란 의미인데 화석발견 당시 이빨만 발견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성격이 온순한 초식공룡이라고 하네요  

 

 

 

 

 

 

 

오메이사우르스

몸길이가 16~21미터에 이르는 대형공룡입니다. 그래봤자 목길이가 대부분이지만... 목뼈는 17개나 된다고 합니다. 저 길이에 17개가 뭐가 긴것이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목이 길다고 목뼈가 많지는 않습니다. 인간이나 기린이나 모두 7개로 목뼈수는 동일합니다. 생김새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초식공룡입니다

 

 

 

 

 

 

 

 

 

주상절리입니다. 원래 있던것은 아니고 수입해 온 것이라고 하네요. 절리란 마그마가 굳을때 수축에 의해서 생기는 틈이 풍화작용을 겪으면서 생성된 굵은 틈을 말합니다. 절리에 생기는 틈의 모양에 따라서 주상절리, 판상절리, 방상절리, 불규칙절리, 풍화절리, 층상절리로 나누어집니다. 그중 이 절리는 주상절리에 해당합니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또는 삼각형의 긴기둥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의 형태를 말합니다. 주상절리가 삼각형 또는 육각형의 형태로 생성되는 이유는 분출된 마그마가 외부의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마그마의 표면이 빠르게 굳게 되는데 내부의 마그마가 온도하강으로 식어진 외부의 벽을 뚫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지고 그것이 수직방향으로 갈라지게 되어서 기둥형태의 모양을 나타내게 됩니다

 

 

 

 

 

 

자연사박물관

공룡랜드에는 단순히 공룡의 모형만이 전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자연사박물관안에는 광물, 산호, 화석등의 다양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규화목을 비롯한 조형물이 있었구요. 가족단위로 방문한다고 가정할때 공룡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면, 자연사 박물관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주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분야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는 그리고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흥미를 끌수 있다는 문제점은 있겠네요.

 

 

 

 

 

 

 

녀석은 조금 난감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중국에서 발견된 백악기 공룡 하드로사우르스의 알 화석입니다. 하드로사우르스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골격의 일부와 알이 발견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쥐라기와 백악기에 공룡이 살았다고 합니다. 쥐라기와 백악기 지층이 있는 경남 하동군에서 1973년에 공룡의 알껍질 화석이 처음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에 공룡이 살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발견된 약 360개의 공룡발자국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룡의 전체 골격이나 이빨 화석들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정화기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의 이름은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현재로는 카마라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하드로사우루스등이 우리나라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룡시대에 대한 3D영화입니다. 미래의 아이들이 타임머쉰을 타고 과거로 가서 하게되는 경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저는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네요. 이런내용에 흥분하고 열광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든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D영상은 꽤 실감났습니다. 

 

 

 

 

 

 

안경을 벗고 보니... 어지럽네요... 위 사진은 렌즈앞에 안경을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다양한 산호를 비롯하여 해양생물의 표본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호는 다 흰색인줄 알았는데 색이 참 다양하네요. 

 

 

 

 

 

 

 

 

수백마리의 앵무새가 서식하는 공간도 있네요. 전 이곳이 가장 좋았습니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새들과 함께 할수 있다면 더욱 좋았을듯... 이녀석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듯하네요. 바로 앞에 있는 먹이를 사서 들어가면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먹이가 떨어진곳이면 어디라도 앉습니다. 손에도... 

 

 

 

 

 

 

머리에도... 

 

 

 

 

 

 

 

인상적인 화장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공룡들이 전시된 공간보다는 자연사박물관이 좋았고 자연사박물관보다는 앵무새들이 있는 공간이 좋았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

064-746-3060

http://www.jdpark.co.kr

 

 

FreeGrapher 

 

제주도 공룡랜드에서

9. Ja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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