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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열린 산천어 시식회와 산천어 맨손으로 잡기

로드그래퍼 2009. 11. 2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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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떨고 있는 사람들...

겨울인데...

여름이 아닌데....

 

이 사람들은 왜 한겨울에 반바지에 반팔차림으로 도심에 서 있을까요???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에서 주관하는 신년 산천어소망등 점등식 행사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화천읍내 5Km에 이르는 거리를 한지소망등과 LED조명으로 장식한다고 합니다...

화천하면 이외수선생님외에는 아는바가 없었는데 이곳이 산천어로 유명한 고장이란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네요

덕분에 산천어에 대해서도 공부좀 했구요....

이 축제의 슬로건이 '얼지 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랍니다... 무척 멋진데요

 

 

 

 

 

 

얼곰이

화천 산천어 축제 마스코트입니다

얼음축제라서 얼곰이라는 이름이 붙은듯합니다

 

 

 

 

 

 

 

산천어 소망등

산천어는

알을 많이 낳고, 밤낮으로 항상 눈을 뜨고 다니며 (눈이 매우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움직일때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가 무슨 우사인 볼트인줄로 아나봅니다).

이런 이유로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 재물, 액운막이 등으로 상징되었습니다.

행사기간동안 화천에는 화천군민이 이런 소망을 담아서 만든 이런 산천어 소망등이 12,000개가 점등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장관이겠네요...

 

 

 

 

 

 

프레임 제작후 한지로 프레임을 감싸 만듭니다.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 

분위기를 보니 주황색옷을 입은 분들은 스탭들이고

파란색 옷을 입은 분들은 시민 참가자인듯합니다...

말하자면, 사회자의 화려한 입담에 낚여서 한겨울에 차디찬 물속으로 들어가게된 분들이지요..하하

무지 추울텐데...ㅋ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들어가서 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했습니다...흐흐흐

 

 

 

 

 

 

 

참가자 입수 준비 

이분은 거의 어부수준이었습니다

 

 

 

 

 

 

우와~~~~~~~~~~~~~~ 여름이다~~~~~~~~~~><

겨울이군요...ㄱ- 

 

 

 

 

 

 

허거덕... 허걱

 

 

 

 

 

 

앗 대참사발생... 푸하하

저분들은 춥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즐겁기만 합니다...하하

그런데 저분들도 즐거워하시네요

 

 

 

 

 

 

관심집중 

 

 

 

 

 

 

 

각선미 자랑질...  쵝오

 

 

 

 

 

 

 

지켜보시는 시민들은 어린시절의 고향의 추억을 느끼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추격전

몇분은 산천어를 잡는게 아니라 산천어에게 잡혀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Wow~~~~~~와우

 

 

 

 

 

 

 

Alleh~~~~~~~~~~~~~~~~~~~~~대박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왔네요

제 특이한 외모때문에 혹시라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를 티비에서 봤다는 전화는 오지 않네요

 

 

 

 

 

 

조리장님과도 인터뷰를 하고...

 

 

 

 

 

 

TV에서 가끔 본 분이시네요 

 

 

 

 

 

 

산천어 시식회

한쪽에서는 시식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싸 산천어 회를 먹게 되었네요 룰루룰루룰루

 

 

 

 

 

 

 

조리장님은 열심히 회를 뜨고, 제입에 침은 고여갑니다...

회를 왜 이리도 좋아하는지.... 회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침이 고입니다....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정줄놓

 

 

 

 

 

 

 

 

 

 

하나씩 가져다 시식을 합니다

사실 저는 5개 먹었습니다...  룰루

 

 

 

 

 

 

 

산천어구이 

가만 생각해 보니 구이를 맛보지 못했네요...

아마도 익기를 기다리는게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동화면세점건물벽면에 이렇게 크게 홍보물이 붙어있습니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산천어잡기, 얼음썰매타기, 눈썰매타기, 얼음 미끄럼틀, 얼음축구등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봄도 좋을듯합니다

 

 

 

 

 

 

 

 

 

VIOLET (Electric String Trio)

축하공연도 있더군요...

전자바이올린, 전자첼로, 플룻으로 구성된, 바이올렛이라고 하는 전자현악트리오입니다 (플룻은 현악기가 아닌데)

Beethoven virus와 Bond의 Viva를 연주했습니다... 

 

 

 

 

 

 

 

Electric Violinist

이분 연주하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Electric Cellist

전자첼로 연주자만 보면 왜 Bond의 Gay-Yee가 생각나는지...

연주도 Bond의 Viva를 하더군요...

 

 

 

 

 

 

Flutist

어색할거라고 생각한 악기 구성이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산천어회

행사가 끝날무렵에는 이렇게 제대로 차려서 주더군요

예상치 못했던 행운이었습니다 

 

 

 

 

 

 

민물고기회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다른 민물고기회와의 비교는 어렵고

게다가 맛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마구 집어먹어서 뭐라고 평하긴 그렇지만 특징만을 언급하자면 조금은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먹어볼 기회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신년 산천어소망등 점등식

2009년 12월 5일(토) 저녁 6시

강원도 화천읍 중앙로 일대

 

 

제8회 산천어축제

2010년 1월 9일(토) ~ 31일(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www.narafestival.com/ice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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