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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맛집] 포이마루 - 고등어자반구이 아직도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로드그래퍼 2009. 7. 29. 12:39

 

 

 

양재동 포이마루

후배가 양재동에 살때 우연히 알게된 완소식당

제가 상당히 아끼고 사랑하는 식당이지요

 

사진은 3개월정도 전에 지인들과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벗꽃놀이를 한 다음에 찍은 것인데

제 게을리즘과 전에 한번 올렸었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야 올리게 되었네요

갑자기 포이마루 고등어 자반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포이마루 - 고등어자반구이 아직도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입니다

제가 쓴게 아니고 함께 다녀온 지인이 낙서장에다 쓰신 글입니다.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이집은 다른곳에서는 절대로 맛볼수 없는 최고의 고등어 자반을 제공합니다

순두부와 낙지비빔밥도 좋지만 이집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고등어 자반입니다.

 

외관상으론 그저 동네 평범한 식당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 아닐때는 손님도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더욱더 평범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몰려들기 시작하는 손님들...

그리고 고등어 자반을 한입 맛보았을때...

생각은 완전히 바뀝니다...

 

 

 

 

 

 

밑반찬들도 외관상 평범합니다

 

 

 

 

고등어자반

감히 맛을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선요리를 좋아해서 상당히 많은 곳에서 생선구이를 먹어봤습니다

대부분은 약간은 퍽퍽한 식감을 주지요

그런데 포이마루의 고등어 자반은 전혀 퍽퍽하지 않은...

어즙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가 감싸주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동행하신 한분께서는 입천장 벗겨질뻔 했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산물의 경우는 산지의 맛을 따라갈 수 없는게 당연하지만

포이마루의 고등어 자반은 산지의 맛을 능가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 보니 저 파란접시마저 맛있어 보이는군요 ㅋ

 

 

 

 

 

설정샷

원래는 이렇게 먹지 않습니다

걍~ 생선살만 마구 먹습니다. 전혀 짜지 않아서 밥없이 생선살만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밥은 가끔 쳐다보니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때 조금씩 먹어줍니다.

 

 

 

 

얼큰순두부

4500원에 불과한... 김밥천국수준의 가격으로 상당한 만족을 줍니다.

 

 

 

 

 

낙지비빔밥

고추가루가 바뀌었는지 전보다는 조금 못한것 같네요.

전보다 좀 못하다는 이야기지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밥을 통째로 엎어서는

 

 

 

 

젓가락으로 비빕니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이래야 밥알과 야채가 뭉개지지 않아서 제대로 된 식감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처참한 잔해들

모두 10분이 함께 했는데 처음에 순두부 5개 낙지비빔밥 5개 고등어자반 4개를 주문했더니

사장님께서 많다고 남긴다며 말리십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처음엔 고등어 자반을 2개만 시켰는데 결국 5개를 추가주문해서 모두 7개나 해치우는 먹성을 과시 했습니다

역시 제 동료들입니다 ㅋ 

 

 

 

 

차림표

가격 정말로 착합니다 

엄청난 식성의 사람들인데도 열명이 배불리 먹고 10만원이 안나왔습니다

 

 

 

 

 

함께한 지인들의 반응입니다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동 391-7 소망빌딩 1층

전번: 02-577-2201

일요일 휴무

 

 

 

 

 

 

양재동 포이마루 2008년 방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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