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일상속으로

학강모 2009년 상반기 정기모임

로드그래퍼 2009. 4. 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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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천리안시절 학원강사동호회에서 시작되었던 제 강사모임 동호회활동이

천리안이 맛간 이후로 다음으로 넘어와서 활동한지도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학강모...

거의 유령회원으로 있다가 우연히 참석했던 정모에서 좋은 선배님, 동료, 후배들을 만나게 되면서

제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그런 곳이 되었죠.

선후배님들과 즐겁게 지낸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약간의 조언들을 해주며 지내고 있었는데...

 

결론은....

그동안 너무 나댔었나 봅니다

이번정모에서 명강사열전이란 코너에서 학원강사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무척 당황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수업조정하고 강연을 약속했습니다.

강연대본을 쓰다가

과연 제가 어쩌다가 이런 강연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답은 바로 나오더군요

 

인맥...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만나서 그분들이 한마디 해주신 말씀들이 제게는 빛와 소금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강연 대본을 쓰고 그 내용을 읽으며 "음 절말 잘썼어"라며 스스로 감탄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이 강연은 제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강모의 큰 행사에서의 명강사열전인데 저처럼 그럭저럭 성공한것같은 강사보다는

누가 봐도 그분은 학원가의 신화야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대강사님을 모시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키워주시고 이끌어주신 유두선원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릴라: 원장님~

유원장님: 어~ 릴라야.. 왜?

릴라: 부탁드릴게 있어서 목요일에 찾아뵈려구요

유원장님: 뭔데? 전화로 해...

릴라: 사실은 %^&*#$%%^^^&*^%$#@해서 원장님께 강연 부탁을 드리려구요.

유원장님: 그정도는 니가 해도 되자나 (사실 약간 기분이 좋긴 했습니다)

릴라: 그래도 학강모에서 첫강연인데 원장님께서 멋지게 테입을 끊어주셔야^^

유원장님: 알았다 8시30분에 우리집으로 와라

릴라: 감사합니다^^

 

이리하여 허접한 제가 아닌 학원가의 전설이신 유원장님께서 학강모의 정모에서 강연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나름 뿌듯했습니다.

그동안 버릇처럼하던말

"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학강모에 복귀했다"

사실 그동안 후배들 밥사준거 외에는 별로 해준게 없었는데 이제서야 학강모에 공헌을 하게 되었네요^^

 

운영진에게 전화를 해서 유원장님의 강연수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극적효과를 위해서 당일까지는 비밀로 하자고 했죠

많은 분들이 놀랄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너무 흐믓해하며 정모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모

원장님댁에 가서 원장님을 모시고 왔는데 너무 일찍 왔습니다

극적효과를 위해서는 숨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종각에 있는 스무디킹에 들어가서 운장님과 시원하게 음료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지금은"이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랑 있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소개시켜 줄 사람이 있다고 오라고 했죠.

"지금은"... 갑자기 얼더군요...

이 인간이 이렇게 경직된 모습을 보인것은 처음입니다.

하긴 제가 유원장님을 처음 뵈었을때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제게 그렇게 개기고 반항하던 "지금은"이 한마리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

 

 

 

 

유원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운영진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부페에 룸이 있다며 와서 식사하며 대기하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스파이처럼 정모장소에 잠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초반에 운영진이 걱정하던것과는 달리 이번 정모 대박입니다^^

 

 

 

 

 

 

룸에서 생긴일

이번 유원장님의 강연을 비밀로 한 이유로 운영진들만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처럼 운영진은 혜택이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운영진에 참여하셔서 학강모를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13만분의 1의 여인이자 학강모 소모임 식축의 실세이신 다마게님이십니다^^

 

 

 

 

 

 

 

 

 

이 덩치 큰 인간이 점니다.

이건 뭐... 거의 유괴범의 포스네요ㅜㅜ

  

 

 

 

 

 

 

룰빵샘과

제가 웃으라고 *랄을 해서 간신히 조금 웃게 만들었습니다 ㅋ

 

 

 

 

 

 

 

수신샘이 무대로 올라갔습니다. 뭔가가 진행될거라는 얘기겠지요?

 

  

 

  

 

 

 

 

멀리 부산에서 오신 윤슬서지킴이님께서 강연을 하십니다.

 

 

 

 

 

 

경청경청^^

 

 

 

 

 

"지금은"은 제 특명을 받고 유원장님과 룸에 대기중입니다.

 

 

 

 

 

 

 

 

 

 

 

 

숨어도 소용없다 ㅋㅋㅋ

 

 

 

 

 

 

 

접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제가 강연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맡은 역할은 강연이 아니라 바람잡이입니다.

사진이 참 안습이네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실물은 이것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미자씨! "잊지 않겠다 ㄱ-"

 

 

 

 

 

강연을 하는척 합니다^^

 

 

 

 

 

드디어 유원장님께서 나오십니다.

제가 "유두선원장님을 소개합니다"라고 말하는데 앞에서 "어머 정말루"라고 하시는 말이 들리더라고요

오늘의 미션.... 성공입니다^^

 

 

 

 

 

포스철철

2004년도에 유원장님과 대구에 출강한적이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강의 파트너로 받아주시고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KTX에서 한마디씩 해주신 말씀이 제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1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전 그전에 10년동안 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성장을 했었습니다.

그때 제게 주셨던 그 큰 조언을 오늘은 학강모회원여러분께 주실겁니다^^

  

 

 

 

 

경청경청

이자리에 계셨던 많은 분들 분명 큰 도움이 도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은"이 특유의 멍때림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네요 ㅋㅋㅋ

 

 

 

 

 

꼭 딴짓하는 학생들 있죠^^

 

 

  

 

 

 

 

강연이 끝나고 운영진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유원장님이 제게 한마디 하십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서 말씀하신 그대로 적겠습니다 "릴라야~ 이거 갖다주면 마누라가 무지 좋아하겠다"

요즘은 사모님과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고맙게도 후반기 정모에 한번 더 오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유원장님을 댁까지 모셔다 드리고 오니 1차가 끝나고 2차 장소로 이동합니다 

아~ 배고파.... 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그래도 학강모를 위해 뭔가를 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습니다^^

 

 

 

 

 

 

 

 

 

운영진의 실태고발

운영진이 장내정리하지 않고 밖에서 담배피우면서 농땡이를 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지데샘에게 혼났습니다 ㅋ

 

 

 

 

 

 

 

 

수신샘 열창

 

 

 

 

 

 

 

 

 

물마시는거에요^^

술이 아니고 물이라는것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왜 얼굴이 빨개질까요^^

 

 

 

 

 

여기는 술이 확실하네요^^

 

 

 

 

 

운영자 재주샘과 릴라

 

 

 

 

 

 

 

 

 

 

 

 

 

 

 

 

 

 

 

  

 

 

 

 

 

 

 

 

살짝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으신... 21C 사마의샘

한몸 희생해서 정모를 빛내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자씨와 사진찍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저 엄청난 머리크기의 차이 ㅋㅋㅋ

 

 

 

 

 

폴투열창

제가 단돈 만원을 주고 시켰습니다

선배의 만행.... 역시 선배가 좋긴하네요^^  

 

 

 

 

 

덩달아 흥겨운 이티샘

 

 

 

 

 

나도 빠질 수 없다!!!

 

 

 

 

 

 

 

우빈깅겨 1.

새벽두시가 넘어서 우빈선배님이 오셨습니다.

우빈깅겨란 말의 유래는 지난겨울 학강모선생님들과 함께한  1박4일 시즌 2 보길도편에서

배와 차사이가 너무 좁아서 내리느라고 애쓰던 모습에서 우빈낑여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당시 쉬프트키에 문제가 있던 우빈선배의 달인키보드때문에

상시옷, 상기역... 등의 말이 식축내에서 유행하며 생겨난 말입니다.

위에 주황색 글씨는 클릭하시면 보길도 여행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최고의 사진파트너 미자씨^^

 

 

 

 

 

누구일까요?

 

 

 

 

 

 

항상 유쾌한 거북샘

 

 

 

 

 

 

  

 

 

 

 

 

 

토샘: 사진 올리면 안되요~

릴라: 메롱입니다^^

 

 

 

 

 

 

 

나름 깜찍한 표정의 미자씨^^ 

 

 

 

 

 

 

사람들 선배님... 오신것도 몰랐었네요

 

 

 

 

 

 

칸트샘~ 닭다리 주신거 정말로 감사합니다. 배고팠어요 ㅜㅜ

 

 

 

 

 

 

 

 

 

 

 

우빈깅겨 2.

원근법을 이용한 머리크기 조작을 위해서 최대한 뒤로 위치하신 우빈선배님

 

 

 

 

 

불쌍한 운영진

접수받느라 제대로 먹지 못해서 길거리에서 먹고 있네요.

 

 

 

 

이것으로 2차가 끝나고 공식적인 학강모 정모는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집으로 갔을까요?

 

 

 

 

 

 

 

 

 

 

 

그럴리가 없죠

 

 

 

 

 

 

 

 

우빈깅겨 3.

우빈선배님께서 머리작게 나오게 하신다면 몸을 최대한 뒤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운영진은 괴로워

이 와중에 정산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너무 일찍 오신 풀한포기샘

5시에 오셨습니다. 물론 회비 납부하셨구요

이래서 공식적인 정모 참석인원은 207명이 되었습니다.

이벤트 정답자 축하드립니다^^

 

 

 

 

 

 

맥주한병씩 마시고 나오니까 날이 환하게 밝았네요

 

 

 

 

  

 

 

 

 

 

이건뭐 아빠와 딸도 아니고 ㅜㅜ

게다가 저는 완전히 폐인의 모습이네요

 

 

 

 

이것으로 2009년 학강모 전반기 정모는 끝이 났습니다.

함께 하신분들 너무나 반가웠구요.

오늘 참석하지 못하신분들도 하반기 정모에서 뵐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