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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무창포 쭈꾸미 축제

로드그래퍼 2009. 3. 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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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페 소모임에 올렸던 물회사진이 계기가 되어 동료들과 속초 당일 여행을 계획했으나

6시까지 돌아와야하는 선배님의 일정때문에 고민스런 상황에 빠져있던 중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무창포 쭈꾸지 축제를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목적지를 급변경 우리는 무창포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아침 8시반에 출발하여 2시간정도를 차를 몰아 무창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

모래와 갯벌 그리고 자갈밭이 혼재하는데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일몰장면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시간관계로 일몰을 볼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해변에는 갈매기들의 군무^^

 

 

 

 

 

 

 

 

 

 

 

 

갯벌체험 장비대여

갯벌을 파헤치면 바지락이 잡힌다고 합니다.

조만간 시간여유를 가지고 다시 방문해서 일몰도 보고 갯벌체험도 해봐야겠네요^^*

 

 

 

 

 

쩐의 전쟁 촬영지라고 하는데 아마도 지하에 금고를 숨겨놓았던 그 장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창포 수산시장

동행하신분께서 찍은 사진인데 아래 제 모습도 살짝 보이네요 ㅋ

 

 

 

 

 

 

 

탈출기도

지가 무슨 앤디 듀프레인인줄 아는듯 ㅋㅋ

주인에게 발각되어 곧 진압되었습니다.

 

 

 

 

 

도다리

제철이죠. 목표는 쭈꾸미지만 제철 도다리의 맛을 안보고 돌아갈수는 없겠지요^^

 

 

 

 

 

조탠다 ㅋㅋ

 

 

 

 

 

쭈구미, 새조개, 도다리를 구입하여 식당으로 와서 샤브샤브준비를 합니다

쭈꾸미 1Kg 22,000원 새조개 1Kg 15,000원 도다리 10,000원 그리고 식당에서 회뜨는 값과 샤브샤브비용으로 17,000원을 추가지출

올해 쭈꾸미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 가격이 쎕니다. 지역 상인들의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쭈꾸미

 

 

 

 

 

대가리부터 입수

 

 

 

 

 

살짝 데쳐서 다리만 먹고 대가리는 다시 끓는 샤브샤브 육수속으로 넣습니다.

 

 

 

 

 

연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여간 좋은것이 아니네요

 

 

 

 

 

 

아~ 이놈도 있었군요

서울에서 먹었던 회에 비해서는 훌륭했으나 쭈꾸미와 새조개의 강력한 포스에 밀려서 찬밥신세로 전락

 

 

 

 

 

한성질하는 쭈꾸미들이 계속 먹물을 뿜어내서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갑니다

 

 

 

 

 

 

새조개

1Kg에 15,000원인데 껍질을 빼고 나니 양이 얼마 안됩니다.

 

  

 

 

 

동행하신 분들이 새조개 샤브샤브 맛을 보더니 쭈꾸미보다 더 맛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조개의 귀족이라 불리우는 새조개... 사실 그 맛이 환상적이죠

하지만 쭈꾸미에겐 비장의 카드가 숨어 있습니다.

동행하신 여러분...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그리고 이 발언때문에 쭈꾸미에게 좀 미안해 질겁니다.

 

 

 

 

 

두둥~ 쭈꾸미 대가리 대령이요^^

 

 

 

 

 

알이 가득차 있습니다.

결국 같은 말이지만 가득차있다는 표현보다는 꽉차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자태

 

 

 

 

 

 

 

 

 

저걸 먹으러 한번 더 갈까?

 

 

 

 

 

무창포 쭈꾸미 축제 

일시: 2009년 3월21일(토)~4월15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