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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클림트 한국전

로드그래퍼 2009. 2. 27. 07:55

 

 

구스타브 클림트 한국전

 

스트리아의 국보로 불리는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 작품이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클림프 작품전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토털아트를 찾아서'가 오는 2월2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클림트의 대표작을 꼽히는 유화 '유디트1', '아담과 이브', '베이비'를 비롯한 37점과 대표적인 여성 드로잉 70여점 등이 전시된다. 또 7개 회화로 구성돼 있는 베토벤프리즈(벨베데레 리플리카)의 설치+비엔나 분리파 포스터룸+비엔나 워크샵 등 스페셜 룸 3점 등 평면작품 110여점과 설치물 3점의 아이템을 포함한 90여점 등 총 200여점의 전시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벨베데레 미술관의 부관장인 알프레드 바이딩거(Alfred Weidinger)와 클림트 작가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인 켈리어(Jane Kallir)가 본 전시의 큐레이터로 참여함으로써 출품작들의 수준만큼이나 전시의 기획과 내용에 있어서도 심도 깊게 진행됐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1862년 7월 14일 빈 근교의 바움가르텐에서 귀금속세공사였던 에른스트 클림트의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회화와 건축의 예술 형태에 대한 지적 관심이 높아졌고 토탈아트라는 예술개념을 끌어냈다. 토탈아트는 1897년 클림트를 초대회장으로 하면서 진보적인 작가들로 결성되었던 ‘비엔나 분리파’의 중요한 예술태도였다. 이때부터 클림트의 양식은 보다 풍부하고 화려하며 장식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다양한 절충적 양식을 시도해나갔다. 특히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강렬한 황금빛을 창조해 냈고 보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클림트는 남은 인생동안 무수한 스캔들을 감수해내야 했다. 풍경을 마치 살아있는 인물을 다루듯 그린 그의 풍경화들은 주제 맞는 회화양식을 찾던 클림트의 또 다른 예술적 성과였다. 클림트는 색채의 마술사로서 에로티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뤄낸 사랑의 작가로서 당대에도 그리고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서 있다. 

 

몽환적이고 따뜻한 그의 그림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내면의 속살을 꿰뚫는 힘을 가지고 있다. 평생을 피터팬처럼 자신의 세계 속에서 살았던 화가의 가족사와 당시 비엔나를 중심으로 화가의 삶을 결정지었던 사회적인 사건들을 그림과 살펴보는 좋은 전시회 모임이 될 것 같다. 유디트1’, ‘아담과 이브’, ‘베이비’, ‘비엔나 분리파 포스 터’ 등 유화 및 포스터 원본 등 회화 작품 총 40여점, 주요 드로잉 60여점 , 베토벤프리즈 및 작가 스페셜 인스 톨레이션 등 총 110여점 등 도록을 통해서만 보았던 클림트의 황금빛 회화가 갖는 의미와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같다. 

 

 

 

 

   

  

 

 

공 연 장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공연기간 :

2009-02-02~2009-05-15

관람연령 :

만 5세이상

가     격 :

성인16,000원/청소년(학생증 지참)8,000원/어린이(만6세~12세,부모동반)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