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없는 이상적인 시장 환경을 말한다. 태양의 서커스는 서커스를 기본베이스로 하고 그 위로 현대무용, 마임, 뮤지컬 등의 무대에 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접목시켜서 자신들만의 복제될 수 없는 공연예술을 만들어냈다. 형식은 서커스이지만 공연 전체가 라이브로 진행된다. 서커스의 탈을 쓴 뮤지컬이라고 하면 가장 근접한 표현일까? 이 시장에는 경쟁자가 없다. "서커스와 연극을 넘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TIME지가 태양의 서커스를 소개한 문구다.
알레그리아
알레그리아는 마음의 상태, 혹은 감정을 의미한다. 스페인어로 "환희"를 뜻하기도 하는데 공연의 테마 또한 한 가지로 압축되기에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권력과 그 권력의 승계, 봉건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애행, 구시대와 신세대, 젊음 - 그 역동성을 배경으로 알레그리아가 막을 올리면, 이를 둘러싼 수많은 캐릭터들의 삶이 눈앞에 펼쳐진다. 왕의 광대, 방랑시인, 걸인, 늙은 귀족, 어린아이, 그리고 그 안에서 유일하게 시간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를 조롱하듯 살아가는 어릿광대. 알레그리아의 세계에서 이들은 모두 빼놀수 없는 존재들이다
- Official Program 중에서 발췌 -
2007년 3월의 퀴이담에 이어서 두번째로 내한했었던 Cirque Du Soleil의 9번째 작품인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횐희"라는 의미인데 1994년도에 초연된 이래 전세계 65개 도시에서 공연되어 1000만명이상이 관람한 작품이다. 퀴이담과는 달리 큰 스토리의 전개는 없지만 보다 활동적이고 코믹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알레그리아의 음악은 빌보드 월드뮤직챠트에 55주동안이나 올라있었고, 1996년 그래미상에 "최우수 기악, 편곡 & 가창"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들을 알게된 계기도 Vai Vedrai를 듣고 이렇게 멋진 음악이 누구의 곡일까라는 생각으로 찾아 본 결과 서커스단의 음악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난다.
알레그리아 수상 경력
2003년 파리 서커스 페스티발 (Festival de cirque de demain)
동메달 수상 : 데니스 톨스토브
1997년 제 11 회 파리 서커스 페스티발 ("Festival du Cirque de l'Avenir")
은메달 수상 : 치메드 울시바야 , 트세벤도리 노민
1996년 제 10 회 파리 서커스 페스티발 ("Festival du Cirque de l'Avenir")
은메달 수상 : 엘레나 레브
1995년 제 1 회 디지털 할리웃상 수상 ( 로스앤젤레스)
1994년 제 17 회 파리 국제 서커스 페스티발 (Festival Mondial du Cirque de De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