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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희망에 대한 찬미 알레그리아

로드그래퍼 2008. 11. 6. 22:51

 

 

If you have no voice, SCREAM;

If you have no legs, RUN;

If you have no hope, INVENT. 

 

 

 

 

희망 없는 절망이란 절대 있을 수 없고, 절망 없는 희망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작년초 퀴이담으로 17만이라는 관중동원을 했었던 태양의 서커스가 이번에는 알레그리아로 돌아왔다.

퀴이담공연의 그 탄탄한 스토리전개에 반해서 88만원(타피루즈 2인 2회)이라는 거금을 투자해서 2번이나 보았던 내가

어찌 알레그리아를 외면하랴...

 

게다가 태양의 서커스는 이번 한국공연을 포함한 아시아투어를 끝으로 더 이상의 알레그리아 공연을 하지 않는다나?

15년을 한 작품의 유효기간으로 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더욱 놓칠 수 없지 않는가...

 

알레그리아는 눈길을 끄는 화려한 캐릭터와 매혹적인 음악이 그 특징이다.

특히 음악은 태양의 서커스 작품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데,

무려 55주간 빌보드 월드 뮤직 차트에 올랐으며 1996년 타이틀 곡 ‘알레그리아’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실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를 알게된 것은 음악을 통해서다

Vai Vedrai라는 노래를 통해서 입니다. "이렇게 멋진 노래를 부른게 누굴까?"라는 생각으로 찾아봤더니

어이없게도(?) 서커스단이더라. 충격!!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보고서 또 한번의 충격을...

 

 

 

공연 일시 : 2008년 10월 15일~12월 21일
공연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홈피에 들어가서 기념픔을 검색해보니 머그컵이 가장 끌린다.

이 나이에 저런 모자를 사서 쓰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년에 우산을 10개도 넘게 분실하는 내가 우산을 살수도 없고

가면은 간지나긴 하나 가격이 무척 비쌀것 같아서 머그컵이나 몇개 사와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좌석은 가격의 압박이 심하긴 하나 타피루즈(1인 22만원)로 했습니다.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공연이기에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102 AA 5번 6번석을 예매했네요. 맨앞 102의 2자 아래있는 검은바탕에 흰 사각형이 있는 좌석이 제 예약석입니다.

퀴이담때도 저 근처 어딘가에서 보았던것 같네요^^

 

 

 

드디어 인터파크에서 주문한 티켓이 왔습니다^^

옆에 제가 좋아하는 지갑도 있네요. 연두색을 좋아해서 연두색 소품은 눈에 띄는대로 사는데 

전에 연두색 셔츠를 입고 갔더니 아이들이 슈렉이라고 놀리더라고요. 

 

 

 

 

티켓에 이름도 써있네요 ㅋㅋ

 

 

 

 

공연장은 잠실 종합운동장 내에 '빅탑'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하루를 통째로 비웠더니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정문으로 들어가 빅탑을 행해 느긋하게 걸어갑니다.

 

 

 

 

이미 보았던 퀴이담의 포스터와 오늘 보게될 알레그리아가 저를 반겨주네요^^

 

 

 

 

다음엔 바레카이나 드랄리온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시공연인데 6시쯤 도착

원래 계획은 타피루즈에 일찍 들어가서 여유롭게 기념품도 사고 기다릴 계획이었으나 7시부터 입장할수 있다고 합니다 ㅜㅡ

빅탑앞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한잔...

 

 

 

 

빅탑

 

 

 

 

타피루즈에 들어왔습니다.

 

 

 

 

와인과 안주거리가 준비되어있네요

주최측의 배려가 고맙긴했었지만 항상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것은 아니더라고요.

공연때 내 뒤에 앉았던 어떤 분은 과다한 와인으로 취해있더라고요.

공연중인데 주변사람 다 들리게 이야기하고, 공연끝나니까 돈이 아깝다고 투덜대고 있더라고요

돈이 아깝겠죠 취해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모르는데 당연히 돈이 아깝겠죠. 제가 민망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3진아웃제 같은것 도입해서 공연 못오게 하면 좋겠네요.

 

 

 

 

타피루즈 기념품 매장

아무리 찾아보아도 머그컵은 없더라고요. 공연 초기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만들면 알려준다고해서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오긴했는데 공연 다 끝나가는 상황에 다시 만들리가 없죠.

아래 보이는 볼펜만 몇개 구입했습니다.

 

 

 

 

 

 

 

가면이 멋져 보여서 구입해서 집에다가 장식으로 걸어놀까하는 생각도 잠시했었으나 가격의 압박(54만원)으로 바로 포기.

동행하신분께서는 옆에 눈만 가리는 가면쓰고 사진촬영하셨네요.

저는 위에있는 모자를 쓰고 찍었으나 모자가 어을리지 않는다는 사실만 한번더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CD DVD Calender

이미 CD DVD는 있으니까 패~~~~~~~~~스... 저런 달력은 사용하지 않으므로 패~~~~~~~~~~~~스

 

 

 

 

 

 

 

타피루즈에서 몇컷 촬영

 

 

 

 

 

 

 

공연장 내부는 철저하게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고

또 공연을 보노라면 촬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빠져들기에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몇장 가져왔습니다.
공연도 정말 좋았고 무대도 정말 환상적이었지만 저를 매료시켰던건 다름아닌 알레그리아의 음악이었어요.

특히나 마지막 사진에 있는 '화이트 싱어'의 2시간에 걸친 파워풀한 노래는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충분했답니다.

 

 

 

 

 

 

 

 

 

 

 

 

 

 

 

LG와 인피니티, 그리고 신한은행이 후원을 했는데, LG의 프로모션이 가장 공연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려한 알레그리아의 무대 느낌과 고급스런 시크릿폰의 디자인이 잘 매칭되는듯.

LG의 시크릿폰부스에서 변장인지 분장인지 애매한 상태로 사진찍던것만 생각나네요.

신한은행도 그렇고, 타피루즈와 공연장 사이에 있었던 인피니티 승용차는

사람들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고 뻘쭘하게 놓여있는게 여간 안습상황이 아니었네요

 

 

 

타피루즈 출입증과 기념품

집에 돌아오니 생생한 감동과 이놈들이 남아있네요.

 

 

 

 

 

 

 Cirque Du Soleil ... Aerial Pas de Deux  리허설영상

 

 

 

  

퀴이담(Quidam) 동영상 클립

 

 

 

 

Dralion 동영상 클립

 

 

 

 

Mystere 동영상 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