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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정 & 알렉산더 스비야트킨 Piano Duo Recital

로드그래퍼 2009. 11.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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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님 덕분에 오랜만에 문화생활...

가만 생각해 보니 공연이라고 보러 갔던게 작년 11월에 시르크 데 솔레이유 알레그리아공연이 마지막...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었는데

모짜르트에서부터 숨통을 조여 오더니 애런스키에서는 그야말로 Breathless...

특히 La Dansesuse에서는 숨막히는 몰입을 경험....

 

서혜정님 바로 앞에 앉아서 주로 서혜정님이 연주하는 것을 보며 감상했는데

연주하는 그 모습이 때로는 담장위를 조심스레 걸어가는 고양이처럼...

때로는 폭풍이 몰아쳐서 피아노를 부셔버릴듯...

 

 

연주회에서 이런 느낌을 가져 보는게 얼마만인지...

그저 백야님께 감사할뿐...굽신굽신

 

 

 

 

W. A. Mozart        Sonata in D Major, K.448
                                I. Allegro con spirito
                                II. Andante
                                III. Molto allegro

 

A. Arensky          Silhouetten for Two Pianos Op.23
                                I. Le Savant
                                II. La Coquette
                                III. Polichinelle
                                IV. Le Reveur
                                V. La danseuse

 

                       intermission

 

F. Poulenc           Sonate pour deux Pianos
                                 I. Prologue
                                 II. Allegro Molto
                                 III. Andante Lyrico
                                 IV. Epilogue

 

 

서혜정

피아니스트 서혜정은 일찍이 조선일보, 음악춘추, 예원실내악콩쿨, 영 아티스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콩쿨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콩쿨에 입상, 예원학교 수석입학으로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졸업 후 1993년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으로 진학, 예비학교를 거쳐 학석사 통합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그 후 도미, 미국 Oberlin Conservatory에서 전면 장학생으로 최고연주자학위를 취득하였다.


예원학교 재학시절 중 EBS-FM 라디오를 통해 그녀의 연주가 생방송으로 중계 된 바 있으며, 유학시절 러시아 벨르아 홀, 라흐마니노프 홀, Pushkin Museum Hall, Finney Chaple, Mozarteum Wienersaal등에서의 다수의 연주를 비롯하여 Limma Chamber Orchestra, 모짜르테움 국제 썸머 페스티발 참가 및 Youth Orchestra와 협연, Warner Concert Hall, Kendal Recital Hall, Kulas Recital hall, Watson hall등에서 수회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작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숙, 정진우, Sergei Dorensky, Pavel Nersesiyan, Andrey Pisarev, 송혜원, Sergei Babayan을 사사하였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콘서바토리,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Alexander Sviatkin

알렉산더 스비야트킨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러시아 레닌그라드 콩쿨 우승 및 키예프 국제콩쿨 등 다수 국제 콩쿨에서 입상을 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러시아 전 지역 순회공연 및 유럽 순회공연을 비롯하여 금세기 프랑스 페스티벌 출연(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프랑스곡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스위스 음반회사 Intermusic사 초청 CD 제작(멘델스존, 리스트, 쇼팽) 및 레닌그라드 카펠라 라디오 오케스트라 등과 협주곡 녹음을 하였고 KBS교향악단 을 비롯 수차례의 협연과 독주회를 개최한바 있다.


러시아 "문화예술인" 칭호 및 1997 년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예술 훈장을 수여 받은바 있는 그는 국내에서 한세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러시아 Saint-Petersburg 국립음악원 교수 및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