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이탈리아) 원제는 이태리어로 '스텔라를 위하여(Dedicato A Una Stella)
감독:루이지 코지 출연:파멜라 빌로레시'리차드 존슨 음악:스텔비오 치 프리아니
피아니스트인 리처드(리차드 존스 분)는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 들어 갔다가, 진찰실에서 나오는 한 아가씨의 보호자로 착각한 의사로부터 그녀가 백혈병으로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병원을 나온 리처드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데 리처드가 침울한 기분인데 반해 아가씨는 상쾌한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두 사람을 태운 버스는 해안으로 향한다. 그녀의 이름은 스텔라(파멜라 빌로레시 분).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애인과 도망친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 때는 명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으나 오랜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하게 소일하던 리처드는 스텔라의 티없는 마음을 접하자 자신의 마음에 자리해 있던 우울함이 깨끗이 씻기는 것 같았다. 이튿날 리처드는 유일하게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는 시몬느의 협박으로 파리에 있다는 스텔라의 아버지집을 찾아 가지만 가정 형편상 스텔라를 받아드릴 입장이 못된다. 상심한 스텔라를 위해 리처드는 스텔라와 함께 거처를 몽마르뜨로 옮긴 후 다시금 리처드가 용기를 갖도록 스텔라는 위로를 아끼지 않는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리처드는 "스텔라에게 바치는 곤첼도"를 작곡하여 그곡이 파리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던 날 스텔라는 무대위의 리처드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면서 시몬느의 팔에 안겨 숨을 거둔다.
-다음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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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에게 바치는 콘체르토
얼마전 Autumn in New York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져서 다시 본 영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이탈리아 영화 '라스트 콘서트'는 작품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분명 아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던 것은 이탈리아의 명 작곡가 Stelvio Cipriani의 공이 아닐까 생각된다.어린시절, 아무생각없이 살아가던 초딩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영화. "남자는 평생 3번 우는 것이다, 태어날때, 부모님 돌아가실때," 라는 가풍속에서 자라나던 관계로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꽤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