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문희문 만큼 안티가 많은 연예인도 없으리라...
악의가 없는 유머의 선에서 문희준의 사진을 합성해 희화화하는 것까지는 이해의 범주 안에 속하지만,
한때, 비방과 욕으로 가득 찬 플래시와 글들이 안티 사이트를 도배할 정도로 그 수준이 심각했었다.
그러나, 그를 비난하는 이들은 과연 자기중심적인 비판적사고로 그를 비난하는 것일까?
언론과 군중심리의 훌륭한 결탁, 언론의 상업적 이윤 추구가 낳은 최대 피해자는 아닐까?
언론과 군중심리의 훌륭한 결탁 바로 이것이 안티 문희준의 시작점이란 생각을 해본다.
반대로 그만큼 광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었던 연예인 또한 드믈다고 생각한다.
경찰견이란 별명으로 불리우는 후배(단과강사)가 수업중 문희준을 깐 적이 있었다.
경찰견은 전직 락커였다.
나름 자기주관적인 비판을 한것인데
갑자기 여학생 몇명이 증오에 찬 눈빛을 보내다가 울먹이며 강의실을 뛰쳐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수강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었지 ㅋ
후배 경찰견에게는 문희준이 락의 정신(?)을 더럽히는 자일지 모르겠지만
강의실을 뛰쳐나간 여학생에게는 신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세상에는 락커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나는 락도 좋지만 그보다는 재즈나 클래식이 더 좋더라 ^0^
그리고 락보다는 재즈나 클래식이 더 음악답다고 생각한다.
을밀대
이곳만큼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냉면도 없으리라!
분명 내입에는 더 이상의 냉면이 없다
그런데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모셔간 분의 얼굴이 그다지 밝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도 모두 9분이 모였는데 4명은 미친듯이 좋아하고
3명의 심중은 알길이 없었고 (아마도 그냥 배 채운다는 심정으로 먹지 않았을까?),
2명은 배고프다고 했었는데 반도 안먹고 남기더라.
문희준과는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오늘로써 을밀대는 최소 2명의 신규안티를 만들어낸것이다.
을밀대의 육수맛은 얼핏 심심하다.
하지만 그 심심한 맛 뒤에는 깊고 진한 뒷맛이 숨어있다.
자극적인 조미료의 맛에 익숙한 현대인의 미각이
을밀대 냉면과 육수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육수
육수는 냉면집의 퀄러티를 결정하는 지표입니다.
사태와 양지를 삶아낸 육수의 순수한 풍요로움. 제가 좋아하는 육수 스타일.
아주 개운하고 약간 심심한듯 하면서도 깊은 맛입니다.
젓갈향이 진해서 내 입맛에는 별루라는
이건 그냥 아삭한 맛에....
수육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비추입니다. 천마산곰탕 의 강렬한 수육에 비하면 비추 맞습니다.
김치도 별루다... 무절임도 그저그렇다... 그럼 도대체 이 글을 왜 포스팅하는걸까요. 을밀대 안티일까요?
제가 이글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잠시후에 드러납니다 ^0^
평양냉면
첫맛은 좀 심심하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조용히 퍼져가는 그 깊은 맛
직접 눌러 뽑은 약간 도톰한 면발에 옅게 퍼지는 메밀향...
이맛을 모른다면 슬플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본인은 슬프다는 사실도 모르겠지만...
오묘한 평양 냉면의 세계, 역시 매력적입니다.
보통 냉면이 나오면 습관적으로 식초와 겨자를 넣는데 을밀대의 냉면 육수맛을 제대로 알려면
아무것도 넣지 말고 일단 살얼음 동동 뜬 육수를 마셔봐야 합니다
그 담백하면서 깊은 맛!
그맛을 식초와 겨자의 맛으로 희석시키는 것은 죄악이죠
아~~~~~~ 찰진 면빨과 육수가 ...
향과 맛의 환상적인 절제!!
맛을 통해 느끼는 쾌감!!!
세상에 이런 냉면이 또 있을까?
싸~~~~~~~~악 비웠네요
오늘 먹었으니 한동안 생각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몇시간만 지나도 생각나는 집
이동네로 이사를 가야하는가?
Autographs
백지연 아나운서의 것도 보이고 저 김광민은 내가 아는 김광민이 맞겠지?
호불호가 너무나 명백히 갈리는 냉면계의 문희준 을밀대!
남들이 뭐라해도 내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을밀대 냉면!
내가 을빠가 되어서 10만 안티를 막아주리라 ^0^
위치 : 서울 마포구 염리동 147-6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에서 내려 공덕사거리 방향으로 가다 축협지나 염리동 사무소 골목 진입, 동사무소 지나 약 200m
전번 : (02) 7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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