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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맛집 / 행당동맛집] 송가네 주먹고기 - 가브리살이 맛있는 집

로드그래퍼 2008. 11. 8. 05:35

 

 

 

수요고기모임에서 요즘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송가네 주먹고기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최근 한달동안 거의 매주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고기집이다.

얼핏보아서는 어느 동네에서나 볼수있는 허름한 고기집에 불과하지만

마장동시장에서 가까운 입지때문인지 풍부한 육즙의 신선한 고기가 미각을 만족시켜주는 최근에 알게된 완소 고기집.

 

고기집이든 생선회집이든 중요한것은 신선도!

항상 단골손님들로 가득한 이집의 고기는 회전율이 좋아서 정말로 신선하다.

보통 새벽 2시까지 영업하지만 가끔 고기가 떨어져서 일찍 문들 닫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니

12시 이후에는 전화를 해보고 가는것이 안전하다.

 

 

 

 

 

 

 

무쇠불판

비록 불은 활성탄을 사용하지만 묵직한 불판이 정말 마음에 든다.

가운데 보이는 기름덩어리는 잘 문질러서 고기가 불판에 붙는것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면 가끔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물론 누구의 뱃속으로 들어갔는지는 알길이 없다.

다행이 오늘은 끝까지 남아 있었다^^

 

 

 

 

기본찬

사실 별거 없다. 하지만 목적이 고기이므로 이딴 풀때기는 관심밖이다.

 

 

 

 

 

콩가루와 와사비장소스

돼지고기와 콩가루의 궁합이 의외로 좋다.

 

 

 

 

가브리살 3인분

가브리살

이집 고기중 가장 좋다.

송가네 주먹고기에 와서 가브리살을 안 먹는다는것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다른 고기가 질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가브리살은 등심덧살, 등겹살 또는 황제살이라고도 하는데

"(등)가에 붙은살"에서 "가붙은살"  "가부리살"  "가브리살" 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마블링이 풍부해 부드러운 맛을낸다.

 

 

 

 

 

 

 

 

개그우먼 김신영씨는 가장 행복할 때가 붉은 색의 고기가 불판위에서 회색으로 변해갈때라고 하더라.

나 또한 다를게 없다. 이놈의 고기홀릭을 어찌할찌 ㅋ

 

  

 

 

 

가브리살과 콩가루와의 만남

 

 

 

 

껍데기도 익어가고...

 

 

 

 

갈매기살 2인분

 

돼지고기 부위중 갈비뼈를 골반할 때 분리되는 얇고 기다란 형태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로서

돼지 한 마리당 300g-400g 밖에 생산되지않는 특수부위다.

횡경막을 우리말로 ‘간막이’ 또는 ‘가로막’이라 하고 거기에 고기를 뜻하는 "살"이 합쳐져

‘간막이살’ ‘가로막살’ 이 변천하여 갈매기살이라 명명되었다. 안창고기라고도 불리우고...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맛이 특징. 
 

  

 

 

 

 

소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잘 익혁서 먹지만

갈매기살은 보통 다른 돼지고기보다는 좀 덜 익혀서 먹는것이 맛있다. 

 

 

 

 

갈매기살을 불판에 올리면 위로 부풀어 오르다가 가라앉는다.

이 순간이 갈매기살을 가장 맛있게 즐길수 있는 순간...

 

 

 

 

부풀어 올라서 탱탱해진 고기가 보이시나요?

 

 

 

 

 

 

 

양송이버섯 1인분

예전 같으면 절대로 주문하지 않았겠지만 최근 수요고기모임 회원한분이 통풍에 걸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고기를 끊을수는 없고 그나마 먹을만한 풀때기를 먹자는 생각으로 주문

 

 

 

 

 

 

 

돼지껍데기 1인분

풀때기를 먹었더니 뭔가 허전해서 껍대기로 마무리

 

 

 

 

 

 

 

 

수요고기모임의 회원 한분과 매우 유사해게 생긴 벽화

미자씨 지못미 ㅜㅡ 벽화로 승화하여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는구나 ㅋㅋ

 

 

 

 

 

두명이 먹은것이 가브리살 3인분, 갈매기살 2인분, 양송이버섯 1인분, 돼지껍데기 1인분

아~ 아무래도 통풍을 조심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양송이버섯을 먹었다는 사실에 위안을 하며...

 

 

위치 : 성동구 행당동 도선사거리

전번 : (02) 2299-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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