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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걷다] 한우의 위기 - 한우마을 '다하누'를 다녀오다

로드그래퍼 2008. 5. 2. 06:39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한우마을 "다하누"
우연히 후배녀석에게 끌려갔었다가 너무나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 내가 가자고 졸라서 다시 찾았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해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보라! 이 인상적인 가격을!!!
어라~ 게다가 쎄일중이네^^*
육회가 셋팅비를 포함해서 300g에 11500원밖에 안한다^^
 

 

 

610g의 가격이 3만원도 안된다

 

 

 

 

익어간다! 익어간다!
보라~ 저 흐르는 육즙을!

 

 

 

 

동행한 후배는 음식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틈을 이용해서 나도 "찰칵"
이런걸 "도촬"이라고 하지 ㅎㅎㅎ

 

 

 

11500원짜리 육회가 나왔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어? 계란 노른자!
조류독감때문에 계란노른자는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어쩔수 없지 ㅜ.ㅜ

 

 

 

얼마나 맛있던지^0^

 

 

 

기다리던 육초밥이 나왔다
가격은? 8000원이다. 이마트 초밥보다도 저렴한 육초밥!

 

 

 

고추기름을 이용한 소스가 담백한 소고기 사시미와 어울어져 가히 예술적이라할 맛이 난다.
지난번에 와서는 육초밥을 서비스로 한점 얻어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었으나 배가 너무 불러서 더 이상 먹을수 없는 상태에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던 음식이다 

 

 

 

 

먹으면서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상하게 지난번 왔을때에 비해 너무 한산하다.
후배녀석이 물어본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관한 보도가 되면서 광우병에 대한 기사가 나가고 그 이후 손님이 줄었다고 한다.
미극산 소고기가 한우랑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광우병이 한우랑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상인들의 처진 어깨가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먹을것만이라도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것이 너무 큰 바램일까?
 
 
 

 

 

 

길거리에 핀 예쁜꽃
이 꽃들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찾아가시는 길
서울 - 경부 중부 고속도로 -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남원주IC(중앙고속도로)- 신림IC -
신림터널 - 솔치터널 - 신일사거리 - 좌회전 - 주천교 - 주천시내 - 섶다리마을 다하누촌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1238-4
033-37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