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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청원생명축제 - 생명농업관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로드그래퍼 2017. 10. 1. 12:12




생명농업을 전시 체험하는 생명농업관은 향기터널, 아열대관, 도시농업관, 생명관, 곤충전시관, 그리고 가을정원 이렇게 여섯 군데로 나누어 꾸며져 있다.








생명농업관 입구를 들어서면 진한 핑크색으로 온몸을 치장하고선 화려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서양란의 꽃내음에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환호한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거의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셀카삼매경에 빠진다.





여행자가 열대과일 중에서 가장 별맛 아니라고 생각하는 용과를 이곳에서 마주하니 약간 당황스럽다. 이런 식으로 열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특이하게 생긴 열매는 불수감이라고 한다. 인도가 원산지이고 방향제, , 관상용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관상용으로 적합한 외관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하긴 개인적 취향이 다양하니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차로 마실 경우 기관지와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수석은 잘 모르고 분재는 좋아하지 않지만 - 인간의 욕심으로 뒤틀린 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 함께 있으니 좀 나아 보이긴 하다.









다양하고 화려하다. 아름답고 향기롭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꽃에 취해본다는 것이 흔히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리라.








고추터널에 접어들었다. 고추가 아름다워 보이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박터널에서는 화관을 쓴 박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가지를 영어로는 'eggplant'라 부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먹는 가지는 계란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녀석 서양가지를 보면 왜 'eggplant'인지 쉽게 알 수 있을듯하다.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곤충산업을 체험을 통해 경험해 보는 곤충전시관은 세계의 희귀곤충 표본, 곤충으로 만든 가공품,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의 유충 만져보기, 곤충 물판박이 붙이기 체험 등 여러 체험행사가 한 공간에 같이 있어서 그런지 연령과 세대를 떠나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