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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 화천맛집] 토마토닭갈비 - 맛있는 두부를 만나다.

로드그래퍼 2013. 12. 17. 10:00

 

 

[화천여행 / 화천맛집] 토마토닭갈비 - 맛있는 두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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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란 음식은 - 흔히 접하게 되는 자극적인 음식처럼 - 확연하게 드러나는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식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맛있기도 힘들도 또 맛이 없기도 힘든 음식이란 생각이 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식탁의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된장국속에 들어있는 두부처럼 이름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하고, 잘하면 두부부침정도의 이름을 가진 조연으로 묵묵히 식탁을 지킨다. 보통 두부는 맛을 떠나서 몸에 좋으려니 하고 그냥 먹는 음식이다. 맛있는 두부를 만나는 것은 물론 맛이 없는 두부를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화천 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에 참여하기 위한 화천여행길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닭갈비집에 왔다. 위에서 신나게 두부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왠 닭갈비집? 식당에서는 대표메뉴를 먹어야겠지만 지인께서 이집은 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요리가 좋다고 추천을 해서 대표메뉴를 무시하고 두부전골를 접하게 되었다

 

 

 

 

 

 

정갈한 맛의 기본찬

 

 

 

 

 

 

비지김치전이라고 불러야 할까? 두부요리집답게 비지를 이용해서 김치전을 내놓았다.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두 번은 미안해서 달라고 못했다.

 

 

 

 

 

 

 

약초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을 듯한 오가피순 장아찌는 특유의 쌉싸름함이 좋다.

 

 

 

 

 

 

두부전골 4인상

 

 

 

 

 

 

평범한 비주얼의 두부전골은 대부분의 두부전골이 그렇듯이 큼지막한 두부가 밑에 깔려있고 그 위로 팽이버섯, 파 그리고 들깨가루가 올려져있다.

 

 

 

 

 

 

기본적으로 칼칼한 맛에 민물새우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숨어있다.

 

 

 

 

 

 

사실 두부의 맛처럼 표현하기 힘든 맛은 드물다. 특별한 맛이 없는 듯 하면서도 특별한 맛! 보통 두부전골이 맛있다고 하는 경우는 전골육수에 들어간 양념이 그 맛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집의 경우도 육수의 양념 맛이 상당히 좋다. 그런데 그것은 기본에 불과하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육수에 특별한 맛의 두부가 만나서 만든 상승효과를 맛보았다.

 

 

 

 

 

 

차림표 아래 잘 보면 배드민턴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나경민선수와 김동문선수의 싸인이 보인다. 참고로 두 분은 부부다.

 

 

 

토마토 닭갈비 
주소: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226-7
전화: 031-44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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