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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 화천맛집] 현지인이 소개해 준 제대로 만들어진 막국수 - 유목정막국수

로드그래퍼 2012. 8.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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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맛집] 현지인이 소개해 준 제대로 만들어진 막국수 - 유목정막국수

 

 

해바라기공원에서 땀을 뻘뻘흘리다 보니 어느덧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간다. 아직 시간이 조금 이르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음식으로 한끼를 때울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미리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인이 소개해준 유목정 막국수...

 

 

 

 

 

 

하이브리드원두막... 지붕은 4각이고 바닥은 6각이다. 뭔가 엉성하지만 나름 운치있다.

 

 

 

 

 

 

 

기본찬으로 나온 두가지 김치는 생각보다 훌륭했다...^^

 

 

 

 

 

 

 

우선 면수를 맛본다. 구수하니 좋다. 이것을 마시는 이유는 메밀국수가 몸에 들어갔을때 소화를 돕고, 메밀의 차가움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맛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그닥 큰 임팩이 없었나보다.

 

 

 

 

 

 

 

기다리던 메밀막국수가 나왔다. 양념장은 배추김치를 잘게 다져서 고추가루와 함께 버무려 칼칼하게 숙성시켰다.

 

 

 

 

 

 

면위에 참기름, 양념장, 김가루, 참깨, 계란이 올려진 평범한 비주얼이다.

 

 

 

 

 

 

 

육수를 자작자작하게 부어서 비벼준다. 조금 밋밋한듯 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참기름향이 아주 약간 거슬리는데 굳이 그 맛을 표현해보자면 고소함과 느끼함의 경계에 있다 할 수 있겠다. 참기름향이 거슬리는 것은  아마도 이 음식 자체가 덜 자극적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집의 막국수을 굳이 서울의 평양냉면에 비유하자면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에 비유할 수 있을듯 하다. 물론 평양냉면보다는 훨씬 자극적인 맛이다.

 

아주 살짝 거슬렸던 참기름향은 무우순을 꾸미로 얹어서 그 알싸한 맛으로 또는 오이채의 시원함으로 중화시켰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참기름향이 거슬린다고 한것은 완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동행하신 분중에는 오히려 참기름을 더 넣어서 드신분도 있었다.

 

 

 

 

 

 

메밀의 까실까실한 식감과 향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오히려 까실거리지 않음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된다.

 

 

 

 

 

 

참기름이 메밀향을 가리는 것이 좀 아쉽긴했지만 꽤나 만족스런 맛이다. 글쎄... 한 열군데서 막국수를 맛보면 한번정도 느끼는 만족도라고 해야할까? 오랜만에 맛본 제대로된 막국수였다.. 집으로 돌아가면 이맛이 오래오래 생각날듯 하다.

 

 

 

 

 

 

메뉴와 가격은 상상에 맡긴다...^^

 

 

 

 

 

 

메밀막국수 흡입 후 내 마음은 하늘만큼이나 푸르렀다.

 

 

 

 

유목정 막국수

주소: 강원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822

전화: 033) 441-0190

 

화천 여행길에

8. Au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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