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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지추천/제주도펜션] 연인과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는 분께 추천하고픈 스파펜션 – 해담은 스파빌

로드그래퍼 2013. 1. 7. 08:00

 

 

[제주도여행지추천/제주도펜션] 해담은 스파빌

연인과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는 분께 추천하고픈 스파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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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게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한순간 망설임도 없이 “우도”라고 말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월정리해변과 용머리해변 중 어디가 더 좋은지를 가지고 고민할 듯하다.

 

사실 아는 분들만 알던 월정리해변은 몇 년 전부터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의 유명세 덕분에 스믈스믈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들르게 되는 명소가 되었고, 용머리해안은 아름다운 산방산과 일출포인트 형제봉 때문에 진사님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이곳에 자리잡은 -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 모던한 분위기의 ‘스테이 위드 커피’는 새로운 내 아지트가 되었다. 아일랜드 조르바와 스테이 위드 커피 두 카페 모두 자리 잡고 앉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린다.

 

 

 

 

 

 

산방산과 제주의 서남쪽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용머리해변... 좋아하는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에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어도 좋다.

 

 

 

 

 

 

그리고 산방산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은 럭셔리 펜션 “해담은 스파빌” 올해만 이곳에서 3박을 했다. 연인과의 제주여행을 준비하는 분께 강력 추천하는 펜션... 가격은 비수기 가격이 주중 주말 상관없이 20~30만원 사이로 어줍잖은 호텔보다 저렴하고 만족도는 훨씬 높다. 그리고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맛집을 찾는 것 보다 맛집이 아닌 곳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다 해도 과장이 아닐 모슬포항이 나온다.

 

 

 

 

 

 

 

세 번 왔다고 이제 좀 익숙하다. 체크인을 위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라운지와 아침식사장소를 겸하는 곳이다.

 

 

 

 

 

 

롱다리 곰돌이 인형은 1년 내내 그 자리에 앉아있다. 아웃포커스 되어서 윤곽만 보이는 분은 매니져님

 

 

 

 

 

 

허브비누를 잘라준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그리고 또 뭐더라... 아무튼 3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입욕제도 몇 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원래는 하나밖에 안주는데 나름 단골이라고 매니저님이 하나 더 주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통로를 따라 주방이 놓여있다. 인덕션, 싱크대 뭐 이런 것들은 어디를 가고 볼 수 있는 녀석들이고 마음에 드는 것은 정수기였다. 다른 펜션에서처럼 언제부터 그 자리에 놓여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냉온수공급기에 거꾸로 쳐박혀 있는 물통이 아닌 제대로 된 정수기가 놓여있다. 옆에 보니 점검일시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마음 놓고 마실 수가 있었다.

 

 

 

 

 

 

거실의 모습... 원룸형이 있고 스위트형이 있는데 이날 묵었던 곳은 스위트형이다. 비수기가격이 주말 주중 구별없이 27만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해빠진 벽걸이 티브이

 

 

 

 

 

하지만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특이한 공간!!!

 

 

 

 

 

 

밖이 훤히 보이는 스파!!! 밖이 훤히 보인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밖에서도 안이 훤히 보인다는 이야기다. 형태에 따라서 별을 보며 스파를 할 수 있는 룸도 있다.

 

 

 

 

 

 

블라인드를 내려야 한다. 지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내려야 한다. 내리지 않고 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당연히 2인용이다.

 

 

 

 

 

 

 

테라스에는 스파말고도 2인용 탁자가 놓여있다. 밖으로 나가는 문도 있고... 이문이 주출입구는 아니다.

 

 

 

 

 

 

테라스의 문을 열고 나오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늑한 침실...

 

 

 

 

 

 

그리고 욕실

 

 

 

 

 

 

숙박료에는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제주의 맛! 전복죽!!

 

 

 

 

 

 

그런데 안타깝게도 맛은 그다지 제주스럽지 않다. 서울 일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전복죽보다야 훨씬 낫지만 중문해녀의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전복죽에는 비할 수 없는 맛이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전복죽을 전문점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지 모르겠지만 보완되었으면 하는 맛이다. 이곳에서 유일한 불만은 전복죽이다... (줘도 지랄이야!!!)

 

 

 

 

 

 

큼지막하게 썰려진 전복도 몇 덩어리(?) 들어있다.

 

 

 

 

 

 

식사 후엔 원두커피 한잔

 

 

 

 

 

 

봄 가을로 방문했던 이유로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수영장도 딸려 있다. 여름에 온다면 한 2박정도 하면서 하루는 다른 곳에 갈 필요 없이 종일 여기서 놀아도 좋을 듯하다. 아니면 겨울에도 온수를 담아주면 좋을 텐데... 근처에 탄산온천이 있던데 여긴 온천 안 나오나?

 

 

 

해담은 스파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60-1
홈피: http://www.jejuspavill.com/
전화: 064) 7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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