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말의 고장 장수에서 마주한 트로이 목마 - 장수 승마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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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 말의 고장 장수에서 마주한 트로이 목마 - 장수 승마체험장

 

‘말(馬) 자라는 생명의 땅 장수여행’

 

장수 여행 안내서에 적힌 글귀입니다. 말(言)? 말(馬)! 장수를 여행하다 보면 예상외로 곳곳에서 말과 마주치게 됩니다. 한국마사회 장수 경주마목장, 한국마사고등학교,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장수승마체험장까지... 함께했던 동료중 한명은 말고기 파는 곳은 없는지 알아보았다지요 ㅋㅋ

 
장수군에는 2011년에 개장해서 운영하고 있는 장수승마체험장이 있습니다. 장수군에서는 장수읍 노하리 3만1361㎡ 면적에 장수승마체험장을 개장하고 아라비아산 馬, 제주산 馬 등 총 20 여두의 마필을 보유하고, 초등학교 승마체험과 국민 말타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니와 당나귀들이 살고 있는 마방입니다.

 

 

 

 

 

 

어서 오시와~~~~~~~~~~~~요!!

 

 

 

 

 

 

희귀종 포니에 사람들의 관심집중!!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ㅡㅜ

 

 

 

 

 

 

안녕? 난 "티나 터너"야~~~!!

 

 

 

 

 

 

 

안녕~ 난 당나귀야!! 혹시 다크서클때문에 고민인 사람은 나에게 물어봐!!

 

 

 

 

 

 

 

포니와 당나귀 구경을 마치고 승마체험장으로 내려 가 보겠습니다.

 

 

 

 

 

 

 

장수군이 관리하는 장수승마체험장의 컨셉은 트로아목마 신화와 승마를 접목입니다. 처음 입장하면서 어떤 모양인지 궁금해 바로 가봤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였답니다.

 

 

트로이 목마

호머의 일리아드를 보면 그리스가 트로이를 무너드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로이 목마가 등장한다. 그리스는 트로이를 둘러싸고 10여 년간 공성전을 벌였으나 성을 함락하지 못하자 커다란 목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 30여 명의 군인을 매복시켰고 목바를 버리고 거짓으로 퇴각하였다. 트리이 사람들은 퇴각하는 그리스 군대를 보자 기뻐하며 목마를 승리의 상징으로 여기고 성안으로 들여놓았다. 그날 밤 목마 안에 매복해 있던 군인들은 트로이의 성문을 열었고 그리스 군대는 총공격을 펼쳐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수승마체험장의 트로이 목마는 상기 트로이 신화를 재현한 상징물로 높이 15m, 표면면적 350제곱미터의 크기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영화 트로이에 나오는 목마 원형의 모습을 복원하였다. 목마 내부에는 가상으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운동기와 장수 시내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트로이목마안에는 약간은 실망스러워 보이는 말타기 체험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절대로 실망스럽지 않았네요. 말은 한번도 안타보신분이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또는 말이 무서워서 못타시는 분들의 공포심제거에 좋을듯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우선 말에 올라 앉아서...

 

 

 

 

 

 

스크린에서 시키는대로 스트레칭을 하고...

 

 

 

 

 

 

달려~~~~~~~~~~!!

 

 

 

 

 

 

한덩어리하는 저도 충분히 감당하는 기구입니다.

 

 

 

 

 

 

본격적인 승마체험에 들어섭니다.

 

 

 

 

 

 

안전을 위한 승마용 모자와 조끼 그리고 발목보호대 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너명 정도씩, 조를 이뤄 말에 탑승하고 진행요원의 신호에 따라서 천전히 이동을 시작합니다. 다들 승마는 초보라서 무척 조심스러운 마음과 몸가짐이지만 안내에만 충실히 따른다면 큰 어려움 없이 체험을  마칠 수 있습니다

 

 

 

 

 

 

제주산 말뿐만 아니라 아라비아계열의 커다란 말도 있습니다.

 

 

 

 

 

 

 

 

한번 달려볼까?

 

 

 

 

 

 

생각보다 빠릅니다. 제주 관광지에서 탱자탱자 거닐던 말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약간 겁이 날수도 있습니다.

 

 

 

 

 

 

많이 타보셔서 그런지 노련함이 느껴지네요...^^

 

 

 

 

 

 

옷만 제대로 갖춰입으면 기마병의 포스가 나올듯...

 

 

 

 

 

 

너무 좋아하신다...^^

 

 

 

 

 

 

人馬同體 - 자연스럽습니다. 누가 말이고 누가 사람인지...

 

 

 

 

 

 

생각보다 빠릅니다. 속도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셔속을 늦추고 패닝샷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저~ 힘들었어요...

 

 

 

 

 

 

전 멀쩡해요...^^*

 

 

 

 

 

 

전천후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실외 마장과 미니어처, 당나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희귀말 전시장과 트로이 목마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수승마장에서의 말타기체험은 1회 승마기준으로 30분을 탈 수 있으며 성인기준 20,000원(단체 10,000원)의 요금이 있습니다. (청소년은 15,000, 어린이는 10,000원 입니다.)

 

 

 

흔히 귀족 스포츠라고 알려진 승마, 하지만 알고보면 부담없는 가격과 조건으로 즐길 수 있는 승마장도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면에서 장수승마체험장은 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시설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생경함을 버리고 새로운 체험을 위한 도전을 바라는 이들에게 장수승마체험장은 작은 기쁨을 안겨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승마, 은근히 운동량이 많고 또 척추에도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요.

 

 

장수 승마체험장

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노하리 284-14번지

전화: 063-350-2579

 

 

20. Apr. 2012.

전북여행중 장수 승마체험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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