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일상속으로

나눔이 아름다웠던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로드그래퍼 2011. 1.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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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하게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블로그부문에 최종후보가 되어서 블로그들의 연말 축제를 마음것 즐기다가 시상식에 초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최종후보가 된 사실을 알았을때는 저조한 득표로 망신이나 당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었지만 곧 "꼴지를 하면 어떠냐.. 즐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하루에도 몇번씩 득표현황을 확인하면서 축제속으로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물론 제 수상을 기대한것은 아닙니다. 3위권과는 차이가 좀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한번 투표할때마다 100원씩 기부가 된다는 말에, 제가 잘 모르는 부문까지 일일히 들어가 보면서, 제 마음을 사로잡는 후보에게 투표하고, 블로그부문과 티스토리부분의 최종후보 20명중에서 무려 5명의 최종후보자를 배출한 제가 대표운영자로 있는 카페 The Bloggers에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투표가 진행되면서 최종후보자들이 더 가입해서 현재는 모두 10명이 되었네요.

 

카페 The Bloggers의 운영진과 거나하게 점심회동을 하고 행사가 열리는 양재동 EL Tower로 향했습니다. 수상에 실패했으면서 어딜 가냐구요? 당연히 가야죠~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수상자들을 축하해주려 가야죠...^^

 

 

 

 

 

 

처음에 두명이 간다고 했다고 한명이 추가되는 바람에 좌석이 8번과 14번으로 갈렸습니다. 그래서 주최측에 부탁을 했더니 뒤쪽에 자리가 있다고... 무대와 멀기는 했지만 동행인들과 같이 앉기 위해서 자리를 뒤로 옮겼습니다.

 

 

 

 

 

 

제 명찰입니다. Finalist라고 써 있네요. 수상자는 Winner라고 적혀 있겠죠. 제 명찰에 Winner의 반대인 Loser라는 말 대신에 Finalist라는 고상한(?) 말을 적어주신 주최측에 감사드립니다...ㅋ

 

 

 

 

 

 

식사는 점심으로 밥상한우에서 너무나 훌륭한 식사를 하고 와서인지 전혀 감흥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고기굽기의 정도가 미디엄을 넘어서 웰던에 가깝게 구워져서... 이런 작은 부분도 신경을 쓰면 더욱 좋은 행사가 될듯합니다.

 

 

 

 

 

 

식사시간이 끝나고 본행사가 시작됩니다.

 

 

 

 

 

 

사회는 김제동씨가 보았는데 왜 그가 최고의 사회자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식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의 어수선함을 한방에 정리하며 청중의 시선을 한방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사회자 김제동씨도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소녀시대가 나오자"out of 안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백만 안티를 양성할지도 모르지만... 소녀시대가 9인조라는 사실을 이날 알았습니다...ㅋ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청중에게 김제동씨는 "저도 연예인입니다. 제게도 관심을 보여주세요."라는 말로 호소했으나... 이런 미녀들로부터 관심을 되찾아 오는것은 역부족인듯했습니다. 물론 소녀시대를 빛나게 하기위한 사회자의 재치였지만요...ㅋ

 

 

 

 

 

 

김제동씨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사진...ㅋ (김제동씨 죄송합니다...)

 

 

 

 

 

 

멋진 무대

 

 

 

 

 

 

이제 티스토리와 블로그부분의 시상입니다.

 

 

 

 

 

 

멋진 사회자... 대리 수상하는 어린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왼쪽부터 멀티라이프님, 비바리님, 박씨아저씨, 맛객님... 여섯분의 수상자중 두분이 불참하셨습니다. 네분중 세분이 카페 The Bloggers의 회원이네요. 박씨아저씨도 빨리 들어오세요...^^

 

 

 

 

 

 

집중집중... 가운데 엉거주춤하게 계신분은 너무나 멋진 Boramirang 형님...^^ 그동안 너무 뵙고 싶었던 분인데 드디어 만나뵈었네요...ㅋ

 

 

 

 

 

 

MC제동의 눈높이 맞추기

 

 

 

 

 

 

블로그부문 수상자 맛객님... 축하합니다. 부천으로 갈테니 한턱 쏘시오...ㅋ

 

 

 

 

 

 

티스토리부문 수상자 멀티라이프... 너무나 듬직한 후배입니다...^^

 

 

 

 

 

 

티스토리부문 수상자 비바리님... 무지무지 축하합니다...^^

 

 

 

 

 

 

다음 리이프 온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된 아저씨입니다. 전 이 영화의 최고 명대사를 "옆집 아저씨"로 꼽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시고 생각해보면 알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안보신분들은 꼭 보세요.

 

 

 

 

 

 

View 블로거 대상 수상자들

 

 

 

 

 

 

수상이 끝나고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MC제동의 시선이 화면을 향하자 스크린에 화면에 어린이가 나옵니다. MC제동의 실루엣이 생각보다 근사하네요. 연예인의 실루엣... 맞습니다...^^

 

 

 

 

 

 

최종후보 한명에 투표할때마다 100원씩 기부금이 쌓이는 형식으로 기부금을 모았는데 성금 목표액 1억에는 미치지 못했네요. 그냥 블로거들이 먹고 웃고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것은... 보통 행사가 막바지에 이르면 참가자들이 슬슬 빠져나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리 자리를 뜨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리 나가지 않으면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엄청 애를 먹을거라는 사실은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남아서 이 나눔의 현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행사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측에 바라는 것은, 내년에는 고기굽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개인적인 요구와, 모금액을 더 높여달라는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리고 네티즌에게 바라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모금 목표액을 꼭 채우자는 것입니다.

 

 

 

 

 

 

제가 대표운영자로 있는 카페 The Bloggers는 회원들의 회비중, 보통 절반 정도는 행사에 사용하고 나머지 절만은 카페 통장에 적립합니다. 카페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에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이번달에 처음으로 그 뜻깊은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3만원을 월드비전을 보내면 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잠비아의 몇몇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데 계산해보니 한명의 아동이 성인이 될때까지 후원하는데 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유돈 500이 생길때마다 따로 통장에 넣어놓고 그 돈은 없는 돈이라 생각하며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The Bloggers의 통장입니다. 아직 임의단체구성이 안되서 예금주가 제 이름으로 되어있지만 카페일에만 사용하는 통장입니다. 그리고 박스안의 내용은 기부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구요. 잔액이 50만원을 넘어갈때마다 한명씩 더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회원들에게 "10명만 후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는데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The Bloggers의 회원들입니다. 왼쪽부터 릴라, 비바리님, 맛객님, 임현철님, 멀티라이프님, 오스틴님... 엽기처자님도 오셨는데 이 사진을 찍느라 사진에는 없네요. 이분들뿐 아니라 카페 더 블로거스의 모든 회원 여러분이 모두 너무 자랑스럽고 그분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2011. 1. 13.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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