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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격으로 즐기는 1+한우모둠구이

로드그래퍼 2010. 9. 11. 16:05

 

 

 

 

제가 방문했을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아서 포스팅했으나, 전만 못하다는 불평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직접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팅을 내리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확인해보고 재평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려 하시는 분들께서는 검색을 통해서 최신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제 포스팅을 보고 방문해셨다가 실망하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 블로그의 포스팅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글씨를 클릭하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육류가 삽겹살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소고기보다 저렴한 가격도 한몫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렴하게 즐길수 있던 삼겹살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입니다. 고깃집에 가면 일인분에 150그램을 주면서 10,000원이상을 받는 곳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돼지고기를 즐기는 가격으로 한우모둠구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게 가능해?"라는 생각을 하며 후배 오스틴이 핸드폰에 찍어준 장소로 향합니다. 건물의 외형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고깃집보다는 횟집에 어울릴듯한 모습이네요...ㅋ

 

 

 

 

 

 

정육점식 식당이기에 일인당 3,000원식의 상차림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숯불이나 연탄불이 아니라 가스불을 사용한다는 것은 약간의 감점요인이 되겠네요. 

 

 

 

 

 

 

1+등급의 한우모둠구이입니다. 100그램당 6,000원의 믿을수 없는 가격입니다. 무슨 홈쇼핑 광고같네요...ㅋ 말 그대로 모둠입니다. 안심, 차돌박이, 업진살, 낙엽살, 등심 등 다양한 부위가 섞여 있습니다. 476그램을 28,560원에 구입했습니다.

 

 

 

 

 

 

도축하면서 자투리 부위를 모아서 준비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육즙이 올라오는 모습은 제대로네요 

 

 

 

 

 

 

최상의 맛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가볍게 한잔할때 안주로는 이 이상이 없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1+등급의 차돌박이입니다. 얇은 고기와 물에 빠진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동행하신분 중에서 차돌박이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주문했습니다. 100그램당 9,000원입니다. 모둠구이를 제외하고는 다른 정육식당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모양을 내 보았습니다. 마블링과 때깔이 아트입니다. 

 

 

 

 

 

 

 

치마살입니다. 역시 1+등급입니다. 1등급 이상이라고 해 놓고 주로 1등급만 판매하는 정육식당이 많은데 이집은 무조건 1+등급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1등급도 없고 1++등급도 없고 오직 1+등급만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치마살은 소의 복부 뒤쪽 뒷다리에 가까운 부분입니다. 여성의 주름치마처럼 생겼다해서 치마살이라 불리우는데, 씹는 맛이 가장 좋은 부위 중 하나입니다.

 

 

 

 

 

 

치마살은 고기결이 연해 부드러운 맛이 살아 있고, 육즙과 지방이 풍부해 그 육향을 넉넉히 느낄 수 있습니다. 쟁기질을 할 때 늘 채찍을 맞는 부위여서 ‘채받이살’이라고도 합니다.  

 

 

 

 

 

 

치마살은 가능한 조금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생고기로 드셔도 아주 좋은 부위입니다. 쫄깃한 식감에 감칠맛, 그리고 입안에 감도는 단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업진살입니다. 고기와 지방이 층을 이루고 있는 부위로서 흔히 우삼겹이라고 부르는데, 소가 그대로 엎드렸을때 바닥에 닿는 배 부위, 즉 뱃살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치마살 앞쪽에 위치해 있는거죠.

 

 

 

 

 

 

업진안살을 기대했는데 그냥 업진살이네요. 업진살은 결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마블링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먹음직스럽죠. 이녀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콜라 한병을 완샷하고 말았네요. 너무나 맛있지만 과하게 먹으면 콜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맛입니다.

 

 

 

 

 

 

 

생갈비입니다. 고기는 뜯는 맛!!! 서양 속담에 "고기를 사려거든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을 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제대로 된 갈비를 만나기가 여렵다는 것입니다. 중앙부분인 흉추 4~7번째 늑간근 주변은 지방교잡에 의한 형태도 좋을 뿐만 아니라 풍미도 좋기 때문에 구이용으로 최적입니다. 하지만 나오는 양이 소비되는 양에 비해 적기때문에 벼조각에 저급한 살을 붙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로 양념갈비에서 가짜 갈비가 사용되었었는데 식용접착제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생갈비도 가짜가 판치고 있습니다.

 

 

 

 

 

 

때깔 죽입니다. 하지만 때깔만 가지고는 이녀석이 진정한 생갈비인지 접착갈비인지 알기가 어렵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할수 있을까요?

 

 

 

 

 

 

구웠을때 뼈부분과 고기부분을 잡고 잡아당겼을때 쉽게 분리되면 접착갈비입니다. 식용접착제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쉽게 떨어집니다. 가짜 삽겹살도 같은 방법으로 알아낼수 있습니다. 비계부분과 살부분을 젓가락으로 당겨서 쉽게 떨어지면 가짜 삼겹살입니다. 이녀석은 잡아당겨도 멀쩡하네요. 오랜만에 제대로된 갈비를 맛볼수 있겠네요.

 

 

 

 

 

 

 

갈비가 다른 부위에 비해서 다소 질기기는 하지만 그 풍미만은 최고입니다. 

 

 

 

 

 

 

 

맛보기냉면(3,000원)입니다. 육수와 면을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냉면 전문점인 필동면옥이나 을지면옥의 극강에 맛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든냉면치고는 꽤 좋았습니다.

 

  

 

 

 

 

 

고기류는 모듬을 제외하면 다른 정육식당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그러니 모듬은 특선메뉴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은듯합니다.  

 

 

 

 

 

 

 

함께 한 후배 먹사남입니다. 먹어야 사는 남자라는 뜻이죠. 귀여운척 해보려고 이녀석옆에 붙었는데... 나이의 압박과 저 또한 한 덩어리 하는지라 전혀 귀엽지가 않네요...ㅡㅜ 

 

 

 

한우천하통일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571-1

전화: (02) 453-5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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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아서 포스팅했으나, 전만 못하다는 불평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직접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팅을 내리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확인해보고 재평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려 하시는 분들께서는 검색을 통해서 최신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제 포스팅을 보고 방문해셨다가 실망하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