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당산책/내가 본 경상도

남해 마리나 - 바다위의 피아노 펜션에서의 추억

로드그래퍼 2010. 9. 1. 05:22

 

그동안 가고 싶었던 남해마리나 - 바다위의 피아노 펜션으로 휴가 다녀왔습니다. 이름도 너무 예쁘죠? 바다위의 피아노... 남해에 도착하자마자 시장에 들러서 하루동안 먹을 양식을 준비했습니다. 이거 저거 사다보니 혼자서 들기가 부담스러운 양이 되었습니다. 그 많은 음식을 낑낑대며 들고 찾아간 남해마리나... 우리가 묵을 방은 산토리니블루인데 제가 알고 있는 펜션중 최고로 치는 이곳에서도 제일 좋은 방입니다. 

 

 

 

거실겸 침실

침실에서 바다가 훤히 내다보입니다. 편안한 침대에 폭신한 이불, 식탁과 조리공간, 벽걸이 티비, 컴퍼넌트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인터넷으로 확인했을때 너무나 좋아보이던 펜션이 실제로는 엉망이어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의 청소상태는 완벽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단 하루동안 먹을 음식으로 냉장고가 넘쳐납니다...ㅋ 

 

 

 

 

 

 

우선 간단히 빵과 우유로 요기를 하고... 

 

 

 

 

 

 

남해장에서 사온 복분자도 먹어주고... 그런데 이녀석... 산에서 직접 따먹는 복분자에 비해서는 향이 너무 약해서 아쉬웠네요.

 

 

 

 

 

 

야채는 씻어서 정리해놓고... 수박은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냉장고에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할수없이... 

 

 

 

 

 

 

아주 심플한 욕실입니다. 그렇게 좋다고 설레발을 놓더니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ㅋ 

 

 

 

 

 

 

다락방

거실에서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같은 2층이 나옵니다. 분위기 있죠...^^  침대와 소파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서 두 커플이 함께 쓸수도 있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에도 적당할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입니다...^^

 

 

 

 

 

 

 

 

 

테라스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테라스에는 2인용그네, 바베큐시설, 탁자, 태닝체어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탁자가 마련되어 있고 태닝체어도 두 세트여서 두 커플이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협조적이지 않아서 태닝체어를 사용하지 못했네요...ㅡㅜ 

 

 

 

 

 

 

 

 

 

 

스파

이곳의 최고 자랑거리인 스파입니다. 온스파와 냉스파 두개가 있는데 둘이 사용하기엔 너무나 과한 시설입니다. 온스파는 동시에 6인이 사용할 수 있고 냉스파는 동시에 4인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냉스파와 온스파를 번갈아 사용하면 체온상승을 막아 오랜 시간 스파를 즐길수 있습니다

 

 

 

 

 

 

6인용 온스파입니다. 워낙 커서 물을 받는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물을 뿜어내는 제트갯수가 12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4인용 냉스파입니다. 저는 주로 여기에 있었네요...ㅋ 

 

 

 

 

 

 

스파가 작동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깁니다. 

 

 

 

 

 

 

 

 

스파옆에는 월풀욕조가 있는데 바베큐파티를 한 다음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옆에는 간단한 샤워시설도 있구요...^^ 

 

 

 

 

 

 

바베큐파티 

테라스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낮에 남해장에서 온 그 많은 음식을 흡입해야죠. 목살 3근, 수박, 꽃게 3마리... 그리고 각종야채...^^  

 

 

 

 

 

 

그리고 오디... 이 많은 음식은 단 두명을 위한 것입니다. 네~ 저 많이 먹습니다...^^

 

 

 

 

 

 

비록 압축탄이지만 불이 준비되고...

 

 

 

 

 

 

저를 위해 목살과 꽃게가 자신을 불사릅니다... 

 

 

 

 

 

 

목살에 육즙 올라오면 뒤집어주고... 아무 이유없이 꽃게도 한번 뒤집어 주고...

 

 

 

 

 

 

향그러운 냄새를 내며 익어갑니다. 

 

 

 

 

 

 

잘 익었죠? 이제 먹습니다...^^ 사실 저는 굽느라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ㅡㅜ 

 

 

 

 

 

 

꽃게도 잘 익었네요. 이곳이 꽃게산지가 아니라 가격이 비싸고 물도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불향 가득 담은 꽃게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월풀 

바베큐파티를 한 다음에 월풀욕을 하려고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해 놓았네요...ㅋ 

 

 

 

 

 

 

 

분위기 있죠... 하지만 과식 과음으로 심신이 피곤해서 월풀욕은 다음날로 미루고 간단히 샤워만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해가 밝았습니다. 어제 못한 월풀욕조에 가보니 이렇게 예쁘게 장식되어 있네요

 

 

 

 

 

 

마른 장미잎을 대충 넣어두어도 될텐데 이렇게 정성스레 데코를...^^  물받기가 미안해집니다...ㅋ

 

 

 

 

 

 

그래도 물은 받아야겠죠? 

 

 

 

 

 

 

 

 

월풀욕을 마지막으로 남해에서의 추억을 간직한채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다랭이논이 무척 정겹게 느껴졌네요. 꼭 다시오고 싶은 장소입니다...^^

 

 

 

남해마리나 - 바다위의 피아노 펜션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1531번지

전화: (055) 863-5420

홈피: http://www.nh-mar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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