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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 / 무의도맛집] 선창식당 - 해물칼국수란 이런것...

로드그래퍼 2010. 8. 1. 06:00

무의도 여행중 아침 일찍 소무의도로 넘어가는 길에 들렀던 해물칼국수가 일품인 음식점입니다. 사실 뜨거운 날씨에 칼국수를 먹는다는 것이 그다지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이곳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우리 일행이 이곳을 가게된 거의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 불행이 아니라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시원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국물을 마시면서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해물 칼국수를 맛보게 되었거든요.

 

소무의도로 넘어가는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한 선창식당은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던 축구 국가대표 김남일 선수의 고모가 하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때문에 사람되었지]라는 고모의 말씀... 김남일 선수의 어린시절 여러가지 비리가 폭로되었는데 차마 이곳에 공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김남일 선수... 항상 적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고모를 조심하세요...ㅋ

 

선창식당은 음식점과 동네 가게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곳입니다. 식사공간도 영업이 끝나면 주인의 안방으로 변신하는 너무나도 시골스러운 식당입니다. 

 

 

 

 

 

 

 

선창식당앞 바다풍경입니다. 왼쪽 멀리 보이는 섬은 조름도라고 하는데,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이는 모습이 사람이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배를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했는데 아무리 봐도 사람이 앉아서 조는 모습은 보이지 않더라구요...ㅋ 썰물때는 걸어서 건너갈수 있다고 합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자 김남일 선수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네...!! 여기는 김남일 선수의 고모가 하는 음식점입니다...ㅋ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 3종세트... 세가지 모두 기본 이상은 되는 맛...

 

 

 

 

 

 

해물칼국수 4인분입니다. 해물칼국수라고 하기보다는 조개칼국수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꽃게가 들어있기는 했지만 주종이 조개였습니다. 양도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웅피, 가리비, 모시조개, 바지락, 대합, 칼조개... 조개의 구성도 무척 좋습니다... 

 

 

 

 

 

 

해감도 잘 되어서 모래가 씹히는 일도 없었을뿐더러 조개의 선도가 좋아서 국물이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국물을 마시며 땀을 뻘뻘 흘렸지만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조개살도 야들야들한게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납니다.

 

 

 

 

 

 

면의 상태도 좋았네요... 이것은 제가 불조절을 잘한 이유도 한몫을 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ㅋㅋㅋ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쎕니다. 하지만 횟감은 자연산이라고 하고, 해물칼국수도 들어간 조개의 질을 생각해 본다면 가격대비 만족도는 꽤 높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선창식당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무의도 샘꾸미 선착장

전화: (032) 752-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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