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곳은 인천사람도 잘 모르는 꼭꼭 숨어있는 보석같은 횟집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길건너편에 위치한 북성포구라는 곳에 위치한 횟집인데, 북성포구는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일몰을 찍으러 가는 것을 제외한다면 사람들의 발길이 아주 드믄 장소입니다. 심지어 택시운전을 오래 했다는 택시기사님조차 이곳에 처음 와본다며 신기해 하실 정도의 장소입니다.
인천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믿고 자연산 회를 먹을수 있는 곳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장소이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그런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10군데 정도의 횟집이 있는데, 횟집마다 포구의 선장님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판장을 거쳐서 지칠대로 지쳐버린 자연산회가 아닌, 다른곳에 비해서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신선한 자연산 회를 맛볼수 있습니다. 가격은 오히려 시내 횟집에서 먹는 양식회보다 저렴합니다.
북성포구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그 영화를 보신분들께서는 앞으로 나오는 사진속의 모습이 친숙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자 이제 [고양이를 부탁해] 촬영지인 북성포구를 찾아가보겠습니다. 대한제분 정문을 향해 가다보면 정문에서 길이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대한제분 정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그길을 따라갑니다
북성포구로 가는 길은 사람들의 왕래는 거의 없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인적이 드믑니다.
마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듯한 기분입니다.
대한제분 정문을 지나서 한 50미터정도(?) 걸어가면 왼쪽으로 횟집과 북성포구입구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횟집옆으로 이렇듯 들어가면 안될듯한 골목이 나 있습니다.
북성포구로 가는 비밀의 골목입니다.
골목은 생각보다는 조금 깁니다. 여기까지 오셨다가 잘못왔나 하고 발길을 돌리시면 안됩니다.
오늘 데가 갈곳은 태호네횟집입니다. 태호네횟집말고도 여러 횟집이 있는데 회는 비슷비슷하지만 사장님이 친절해서 이곳과 미소횟집 두군데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곳은 회 자체로 승부를 보는 곳입니다. 그래서 시내의 다른 횟집처럼 쯔끼다시가 나오질 않습니다.
꼴뚜기회 (15000원)입니다. 손질을 해서 달라면 손질을 해주고 그냥 달라면 그냥 줍니다. 보통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이렇게 주는데, 사람에 따라서 기호가 다르기에 어떻게 먹는게 더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선도가 떨어지는 꼴뚜기는 이렇게 먹을수 없습니다. 손질안된 꼴뚜기를 제공하다는 것은 꼴뚜기가 그만큼 신선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선함이 느껴지시나요?
자연산광어회 1kg (4만원)입니다. 보통횟집에서 시켜먹는 광어회 1kg보다는 휠씬 많이 줍니다.
광어는 막장과 함께 먹는게 좋더라구요. 수족관에 오래동안 머물러서 스트레스를 받을대로 받아서 제맛을 상실한 자연산회와는 많이 다른 맛입니다. 광어가 원래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쫄깃함이 다릅니다.
갑오징어(2만원)는 제가 이곳에 오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갑오징어란 녀석이 특별한 맛이 없는듯도 하지만, 전 이녀석이 왜 이리도 좋은지 모르겠네요.
광어회를 시키면 그낭 따라 나오는 매운탕입니다. 최상의 맛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냥 먹을만합니다.
태호네횟집
위치: 대한제분 뒤쪽 북성포구內
전화: (032) 765-0916
2010. 7. 18. 다음메인에 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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